이제 서서히 그 위용이 들어나고 있는 우리의 염원이자 꿈인 거금대교!
금산면장의 설명에 의하면
올 7월이면 다리 상판이 올려지고
그 후로도 이음 및 교정 그리고 마무리까지의 기간이 2년여가 된다고 하니
늦어도 2011년 말이면 완공이 될 터!
다리의 길이 2km, 주탑 높이 167m인
걸어서도 다닐 수 있게 설계된 우리의 거금대교가 완공되면
모든 사람이 배를 이용하지 않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어 더 없이 좋긴 한데...........
그래도 지금은
녹동 선착장에서 금진 선착장에서 그리고 배 안에서나마
서로를 만나고 안부를 전하고 소식을 묻곤 하는데
차로 씽씽 달려가 필요한 용무만 처리하고 만나야 할 사람만 만나고
다시 차로 씽씽 달려나와 버리면
우리 거금도인의 만남의 공간이 그만큼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그래서
우리 거금대교의 조감도를 보면서 생각해 본 것이
거금대교가 끝나는 금진부근의 어는 바다가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1000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여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면 어떨까였다.
우리 거금도를 찾는 우리만이 아닌
외래인마져도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와 편의시설(매점, 횟집, 주요소 등등)을 겸비하고
우리 거금도를 소개할 수 있는 장소가 될 만남의 광장을!
소요될 예산과 수익성이 어떠한가는 아직 계산해 보지 못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다른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금산면장과 농협조합장이 잘 협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법도 한데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모처럼의 망중한을 보내면서 무적
가칭 '거금대교'를 주제로 한 글을 공모하는 방법 등으로......
주관할 고흥군에게만 맡길 사안이 아닌 것 같아 사족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