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깜박이는 항구의 등대불을 보면
그동안 헤쳐온 험한 항로의 피로도 잊은체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기쁨의 탄성을 내 지를것이다.
한참을 기다려도 금산동초의 꺼진 등대의 불이 켜지지 않는다.
왜일까? 너무도 힘든 삶에 지친 것인가,
아님 넘 무심한 탓인가?
폐교된 학교 건물처럼 너무도 을씨년스러운 스산함에
긴 침묵을 깨뜨리고 동문 모두가 께어나길 빌어본다.
활짝 핀 벗꽃이 떨어진 나무 밑에는 까만 벗지들의
흉물스러운 상흔들이 덕지 덕지 흔적을 남기며
튕기는 빗방울에 씻겨 사라지고 또 잊혀져 가고 있다.
누군가는 기억해 줄 그 옛날의 화사한 교정의 봄을 회상하며
금산동초 동문들이여,
이제 긴 잠에서 깨어나 큰 기지개 한번 휘져으며
오손 도손 손에 손을 잡고
촛불처럼 번저가는 타오름으로
금산동초 항구의 등대불을 크고 환하게 밝혀 보자구요.
24회 동문의 이름으로.....
힘내세요~우리들 나이때가 컴에 좀 멀고도 먼 당신 아닌감요~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재 충전하세요~
제가 이곳에 쉽게 접속안한 이유는 5학년1학기에 여수로 전학해서요,,,
선배님!...주안에서 평안하시고 승리하세요~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