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웠던것 같았었는데 토요일 친구들 얼굴을 보니 정말 반가웠단다.
가까운데 사는 친구들도 아주 오랜만에 만났다는 이야기에 삶이 너나 할 것없이 정말 바쁘다는 걸
느끼겠더라... 너무 멀어 끝까지 같이 못해줘서 미안하고 열이하고 정미 주선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안부를 알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둘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낀다.
정미야 그리구 22일에 꼭 올라가도록 할께 그땐 찜질방가서 옛날이야기나 실컷하자구나....
현님이꼭 오라고 해라.....수고했어 행복하구...
*학재야 옆에서 심심할까봐 이야기 받아줘서 고맙고 너의 배려심이 좋은 배필을 만날것 같더구나
오십에 결혼한다고 생각하지말고 어느정도 상대자가 나타나면 결혼해...
결혼해서 모자라는 부분도 채워가면서 살 수 있는것 같애... 니가 눈이 높지는 않은지...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봐 알겠지... 고마웠어.....
그리고 정숙이의 말에 공감이 많이 되었고 힘이 들었지만 지혜롭게 잘청소년기를 보낸것 같아 칭찬 듬뿍해 주고 싶었어 이쁘게 밝게 잘 사는게 느껴져서 보기에 참좋았다....행복해....키큰남편과함께 ㅠㅠㅠㅠ
그 먼데서 오느라 고생했지?
학재가 원래 속이 깊단다. 정숙이도 속이 알차고
참고로 두사람은 내 사촌 오빠와 언니이지롱
이번 만남을 통해 느낀 것은 내가 미처 잊고 있었던 것들을 대신
그 긴 세월 동안 소중히 기억해준 친구들이 있어서 더욱 가슴 따뜻한 만남이었던 것 같아.
그래서 친구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더라.
허물없는 친구들과 간만에 배꼽 빠져라 웃어서 그런지
오늘 새벽 5시까지 김장 담았는데, 몸은 피곤한데 입은 계속 웃고 있드라.
친구들아!
각자 한사람 한사람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재산이다.
건강들 잘 챙기고, 간간히 만나서 서로에게 힘을 주자
원숭이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