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166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에게로 떠나는 추억 여행 글 / 한경은(다냥의 꿈) 소중한 관계에서조차 난 늘 혼자 있다 내 가슴 구석, 고즈넉이 자리잡은 아름다운 추억들이 늘 새벽이슬 처럼 사라질까 두렵다 하찮은 일에도 왜 가슴이 뛸까 사소한 일에도 왜 눈물이 날까 어린 날, 운동장 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날개 찢긴 나비를 고스란히 묻어주던 나 운동장 구석 풀섶에서 쪼그리고 앉아 별빛 내릴 때까지 네 잎 클로버를 찾던 나 바닷가에서 두꺼비집 짓다 모래가 금방 물을 삼키고나면 울음을 터뜨리던 나 하얗고 시린 겨울 날, 눈 위에서 팽이를 지칠 때까지 치다가 팽이가 다리 아플까봐 눈물이 피잉 돌곤 했었지 내 눈도 뱅글뱅글 온 세상이 다 돌았었다 내 삶이 이젠 열매 맺는 꽃나무 되고 싶다 꽃이 지고 나면 더 단단한 결실을 맺는...... 빛바랜 시집 속, 갈피마다 숨어 있는 잎새들 그 마른 잎이 나만의 추억 알고 있겠지 나만의 빛깔로 소중히 지켜가야 하리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이젠 추억 담긴 햇살 비치는 그 여행이 빛고운 단풍잎 같았으면
물기 머금은 연꽃잎이었으면
겨울날을 온 몸으로 불 켜며 빛나는 눈꽃이었으면......

    ?
    • ?
      31 2006.03.15 11:20
      월포 달개잿을 넘어다니던 수줍많던 그 소녀가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짓은 시인이 되셧다
      무척이나 반갑네  그냥 마음이 흐뭇하네요 
      잔잔하게 너울거리는 파도의 진동처럼 다냥님의 글을 느껴보고싶네요
    • ?
      똘똘이 2006.03.15 20:56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문예창작과에 들어 가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책 읽기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글을 쓰면 잘 쓸줄 알았거든요.
      이제는 돈 많이 벌어서 좋아하는 책이나 많이 사 읽고 남에게 좋은 책 선물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고 살아 가렵니다.
      지나가다 부러워서..........책방에 가면 사서 읽어 보렵니다.
    • ?
      한경은 2006.03.16 00:56
      저도 문예창작과를 나왔는데요 ...똘똘이 님이 문자 주세요 019-317-2335 서점에는 아직 내지 못했어요...
    • ?
      진양미 2006.03.17 00:14
      저의 어릴때의 꿈은 그림을 그리면서
      시를 쓰고 싶었는데요???  ㅎㅎㅎ
      조병화 시인 처럼요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은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늘 시집은 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도망 갔나 봐요
      마음속에 오랬동안 남길수 있는 주옥  같은 좋은 글
      쓸수 있도록 기도 드릴께요~~~~~~
    • ?
      재열 2006.03.18 00:25
      경은아 축하한다.
      그리고 선물고맙고  행복한마음으로
      한줄한줄 읽어내려가고있다.
      이층집에서 작은아버지께
      작문을 배우던 초딩시절이
      생각나기도 하는구나
      그때 보리밭에 관해서 써보라고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단다
      그때는 어리던니가
      이 렇게 시인으로 등단하게될줄을
      어떻게 알았겠니

      아무튼 작은 감성을 좋은글로
      우리들 마음을 조근조근 달래줄
      그런 글을 계속 써주길 기대할께...
    • ?
      똘똘이 2006.03.25 10:14
      친구들이랑 제주도에 다녀 왔습니다.
      좋은 친구는 등에 업고 함께가는 세상이라고 하더군요.
      정 나누며 행복한 시간 갖고 왔습니다.
      월요일 사무실에 나가서 문자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석교에 사는 금중 8회 졸업생 김성희 입니다.
    • ?
      김학재 2007.12.10 20:29
      누나 생각하면 두 가지가 생각나요
      도시아이처럼 하얀얼굴 초등학교때 아침조회시간에
      자주쓰러진일
      중학교때 각 마을 발표회때 누나가 써준글로
      저가발표해서 일등먹었던일
      저 같은마을사는 이년후배 김학재입니다
      반가워서 올림니다

    1. 봄을 맞이하는 교정

    2. 벗꽃 곱게핀 교정

    3. 인생.

    4. 프로야구.

    5. 진정한 사랑.

    6. 노화 의 원인

    7. 불혹의 나이

    8. 말 잘하는 50가지

    9. 마음의 향기

    10. 그리운사람.

    11. 봄의 길목에서

    12. 봄이오면........

    13. 한경은 시집이 나왔어요 (문의 019-317-2335)

    14. 행복한 삶이기를..

    15. 그리움...

    16. 초등 34회 모임을 이렇게 가졌답니다.

    17. 동초 34회 광주모임을 앞두고

    18. 꽃씨편지

    19. 마음이 행복을 느끼는 날

    20. 성탄과 새해 즐겁게 보내세요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