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땡볕이 내려쬐이는 그여름에
암판정을 받고 암센터에서 열심히 항암치료를
받으며 좋아지리라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
매일 매일 사투를 했건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병색은 호전 되지를 않았다........................
2차항암을 끝으로
죽음을 면전에 두고 하루 하루를 정리하는
그모습이 내가 앞으로 겪어야 할일이며
그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한해지는듯 하나 내면에는
슬픔과 찌든 현실의 갑갑함을 견딜수가 없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무한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에
가족들의 애끓는 동정심이 더더욱 눈앞이 뿌해진다.
해줄수 있는것은 강한 몰핀 주사밖에 해줄수있는
더이상의 것이 없었다........................................................................
이젠 흉각 호읍이 안되고 턱 호흡으로 전환되면서
담담 주치의는 이런경우는 하루를 넘기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하루를 넘기고 아침회진때 오늘새볔을 넘길확률은 10퍼센트가
안된다고 한다.
그러나 하루를 또 넘긴다.
회진을 돌던 주치의는 더이상 예측을 삼가한다........................................
이런경우는 처음본다고 혼잣말을 남기면서!!
간호사실에 들러 바이탈 첵크기를 설치해 달라고 했다.
그바이탈 첵크기를 달고 또 하루가 지나간다.
간병중인 형수와 조카들은 4일째 24시간 대기를 한다.
내가 보기엔 처 자식들에게 더있고 싶다기 보다는
마치 정을 떼고 갈려는 모습이다.
이젠 빨리 가십시요.
더이상 고통에서 해방 되기를 ......................................................................
바이탈 첵크기에서 표시되는 산소 포화도가 78에서
뚜........................................................................................................................
이제 끝났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불철주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젊은날의 청춘을 오직 일에만 매달리며
살림을 일구어내려고....................................................................................
이것이 앞으로 내모습이라면 절대 난 그리 살지 않겠다고 그앞에서는 생각되나
돌아서면 현실이니 조물주는 참으로 인간을 고닲게 만들어 논것 같다.
장례식장 찾아준 친구들 그리고 후배님들 정말로 감사 하고
이런 슬픈일이 있으면 연락 주길 바랍니다. 언제든지 달려 가서 위로하고
아픔을 나눌 준비는 되었으니.......................................................................
28일 장례식을 끝내고 오후부터 몸이 이상이 오더니
지금까지 감기 몸살로 혼나고 있다네
일찍이 종무를 했지만 계속 이어지는 이전공사
때문에 계속 출근을 했더니 더 힘들어..
형님을 보내는 맘이 많이 아프고 애렸으리라
허무함 또한 컸으리라
가슴 밑 바닥부터 복 받치는 설움도 눈물도
속 시원히 내 뱉어내지 못하고
꾸역구역 다시 가슴속으로 밀어 넣고 말았을
자네에게 어떤 말도 건넬 말이 없다네
지나온 삶들은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지 않은가
살아오면서 받았던 사랑들 기억하면서
더 우애 있는 삶을 엮어나가시게나
새해네
올 한해도 가족들과 같이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날로 번창 하기를 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