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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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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6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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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도 웃어버린 기도

 

 

 

하나님..

하나님은 내가 뭘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께요

 

  

 

 

하나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나님은 하실수 있죠?

하나님 화이팅!!!

 

 로버트

 

 

하나님..

꽃병을 깬 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놓으셔야 해요!!!

 

 대니

 

 

하나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있는 사람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떨까요?

 

 제인

 

 

하나님..

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스티븐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

여동생이 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데레사

 

 

하나님..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아직도 준다던 조랑말

안 보내시는 거예요?

 

 루이스

 

 

하나님..

왜 한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하나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나눠 드릴게요

 

 크리스

 

 

하나님..

이 너무 많이와서 학교에 못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가이

 

 

하나님..

왜 밤만 되면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때인데 말이에요

 

 바바라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마리아 

 

 

사랑하는 하나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죠니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미셸

 

 

 하나님..

옛날 옛날에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을 만드셨을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셔먼

 

 

하나님..

휴가때에 계속  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그래서 하나님한테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하나님..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제인

 

 

하나님..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우리들은 냉장고 상자 

비밀 아지트로 삼을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때는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마빈

 

 

하나님..

책에서 보니까요

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도나

 

 

하나님..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먹어요

 

 랄프

 

 

하나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였어요

 

 죠이스

 

 

하나님..

저번 주에는 가 삼일동안이나 내렸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봐 걱정했었어요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안에

뭐든지 두마리씩만 넣으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세마리 있거든요

 

 도나

 

 

하나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 주세요

 

 친구 배리

?
  • ?
    표준 2010.04.07 17:29
    요즈음 뎃글을 올리면 에러가 되어 못올리고 있는데 올려지나 연습해봅니다
    카페가 너무 적적하죠
    그래서 오후해 졸음이 오는것을 참느라 노래듣다 올려봅니다
    오는은 날씨가 좋네요 회사 주변을 산책했더니
    벛꽃들이 꽃망울을 한껏 품고 있네요
    이번 주말쯤이면 터트릴것 같네요
    울님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5월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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