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8.11.06 19:31

잊혀진 계절(이용)

조회 수 14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잊혀진 계절 / 이용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간주)
우 우 우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노래 뒷이야기 
언제 부터인가 10월이 되면 꼭 들어야하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詩人'보다는 '作詞家'로 유명세를 치뤄왔던 박건호씨가
자신이 어떤 여자에게 실연당한 사연을 가사로 옮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1980년 9월 비가 내리는 어느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박건호씨
그가 소주 한병을 거의 다 비운 것은 그 동안 만났던 여자와 헤어지기로 한 것이다
 
언제 부터 인가 만나면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할 무렵 그녀를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서
오늘 이후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라 생각으로 일부러 더 취했다고 한다
비틀 거리는 박건호씨를 차에 태우며 그녀는
"이분 흑석동 종점에 내리게 해 주세요..." 라고 안내양에게
당부 했으나 그는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렸다.
"여긴 흑석동이 아니에요."
안내양의 제지를 뿌리치고 버스가 오던 길로 내 달렸고
 
동대문에서 창신동으로 가는 중간 지점 쯤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보이자 급하게 뛰어온 그는
숨도 고르지 않은채 그녀 앞으로 달려가서
"정아씨! 사랑해요."
그 한마디를 던지고 동대문 방향쪽 오던 길로 다시 뛰어갔고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 작별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는 "9월의 마지막 밤" 으로 가사를 만들었지만
앨범 발매시기가 10월로 늦춰지는 바람에 가사를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바뀌었고
 
친근한 노랫말과 이용의 가창력이 당시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대중성으로 많이 따라 부르던 국민가요로 무명의 이용을 톱으로 만든 노래이다(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계곡과 바다 2 표준 2008.07.29 1523
113 무진장하게 덥죠 --- 웃고 갈까요 표준 2008.08.07 1340
112 결심과 실천의 차이 2 표준 2008.08.07 1514
111 여보와 당신의 의미 1 표준 2008.08.17 1420
110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1 표준 2008.08.18 1358
109 무 콘테스트(?) 표준 2008.08.19 1345
108 광우병 원인(?) 2 표준 2008.08.20 1846
107 남자가 여자보다 빨리 사망하는이유.. 2 안산 2008.08.29 1490
106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 동문 2008.09.12 1248
105 행복하게 사는 10가지 비결.. 안산 2008.09.12 1383
104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 되세요.. 1회 2008.09.14 1208
103 가슴을 적시는 메세지모음집.. 4 안산시장 2008.09.16 1654
102 인생에 필요한 12명의 친구 2 표준 2008.09.22 1396
101 중년의 삶 - 법정스님 1 김표준 2008.09.22 1843
100 쌍기역(ㄲ)의 성공 2 표준 2008.10.10 2269
99 어느 어머니 이야기 1 김표준 2008.10.13 1431
98 격려(퍼옴-노래가 귀에 익어서) 1 김표준 2008.10.15 1655
97 뱃속만 따뜻해도 100세는 산다..퍼온글. 안산 2008.10.25 1444
» 잊혀진 계절(이용) 안산 2008.11.06 1486
95 참고 동문 2008.11.11 1585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Next
/ 22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