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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게 걱정이라오 살아가는 게 걱정된다
    얽히고 설킨 실타래 같은 세상사는 일들이--
    
    "울 어머니는!"
    
    500원짜리 라면으로 점심을 하시면서 
    4000원 짜리 점심을 먹는 아들을 걱정합니다 
    아이고! 내 새끼 점심은 뭘 먹었는지? 
    
    작년 봄에 취직한다고 서울에 온 아들은 
    돈은 벌지 못하지만 4000원짜리 식사로 
    점심 끼니를 때웁니다 
    그래도 울 어머니는 아이고 내 새끼!--- 
    
    경제가 풀리면 된다고 하지만--- 
    경제가 풀린대도 내 어디 직장 얻겠소? 
    인물이 잘났는감 키가 큰감 재주가 있는감 
    그런 아들을 울 어머니는 믿고 또 믿습니다 
    
    울 어머니는 그래도 날 자식이라고 
    믿고 또 믿고 고향에 가면 손잡고 그 손안에 
    오만원을 넣어주면서 밥 굶지 말라 하셨는데 
    울 어머니 얼굴에 주름살만 깊게 패어 있소! 
    
    엄니 엄니 우리 엄니 
    눈물 많은 우리 엄니 
    
    곱디고운 이른 날에 
    울 아버지 마중하고 
    
    올망졸망 육 남매들 
    치마폭에 감싸안고 
    
    이리 뒤뚱 저리 뒤뚱 
    언제나 종종걸음 
    
    자식 효도 뒤로 한 채
    서러워라 우리 엄니 
    
    무작정 그리움에
    우리 엄니 불러본다
    엄니 엄니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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