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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9 11:03

반쪽 찿기

조회 수 146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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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끔은

어떤 아픔을 감수하고라도

좀 더 가까이 두고싶은

인연이 있다

가시에 두 눈이 찔려

장님이 되고

살점이 떨려 나가는

"싸아"함이 찿아와도

그 이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맥주 거품 같은 미소

포르르 일어나는 나의 반쪽,

그를 만나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해바라기 사랑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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