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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길을 걷고 싶습니다 - 용혜원 손톱 끝에 봉선화물이 남아 있을 때 가을은 점점 더 깊어만 갑니다 이 가을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만 싶습니다 낙엽을 밝으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을엔 시가 더 많이 써집니다 갈색 빛으로 물든 낙엽 하나 하나가 시 한 편입니다 높고 푸르기만 한 하늘이 시 한 편입니다 고독해 보이는 사람들 표정 하나 하나가 시 한 편입니다 이 가을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 싶습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손을 꼭 잡고 걸으면 어느 사이에 우리들 마음도 갈색 빛으로 곱게 물들어 한 편의 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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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 동문끼리 운동이나 한번 같이 합시다 3 김표준 2006.09.07 839
253 웃어볼까나-1 1 표준 2006.09.07 834
252 이 계절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은식 2006.09.10 753
251 웃을수 있다는거 이은식 2006.09.12 745
250 누군가를 사랑할때 1 이은식 2006.09.14 943
249 사람이 산다는 것이 이은식 2006.09.15 757
248 冷冷하지만 仁義禮智信和 만들어봐여 표준 2006.09.15 878
247 경오회 모임 안내 1 표준 2006.09.15 1029
246 가을에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이은식 2006.09.16 742
245 커피와 가을 5 이은식 2006.09.18 1012
244 사랑해 한마디는???? 1 이은식 2006.09.21 872
243 가을,,,.....?????? 이은식 2006.09.22 744
» 가을길을 걷고 싶습니다... 이은식 2006.09.23 891
241 빌려 쓰는 인생이라네?? 1 이은식 2006.09.25 796
240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 이은식 2006.09.26 839
239 남자들이여! 정답게 잘 하고 사시요 - 후회하지 말고 2 표준 2006.09.27 1368
238 홍시 2 이은식 2006.09.28 1456
237 오늘의 행복 이은식 2006.09.29 736
236 삶의 그리움 이은식 2006.09.30 742
235 한가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4 김표준 2006.09.30 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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