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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09:12

당신의 향기

조회 수 955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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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그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 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빛갈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낼 그런 분입니다.




    


    나이 사오십 되어 중년이라 하고
    공자님은 
    불혹이라, 지천명이라 했던가.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 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 때.







당신이 젊은시절,

희생으로 베풀고 
곱디 고운 심성과 아량으로
살아온 발자취가 있었기에

나이들어 당신을 이토록
아름다운 자태로 빚어내고 있으려니.





님이시여 그대는 절대로 지난날 삶을 아쉬어 마세요. 주름살이 깊어진 만끔 당신의 가슴속도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대신 당신의 사랑은 더 부드럽고 향기는 더욱 더 짙어집니다. 당신의 그대로 그 참 모습이 어느 화장품,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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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복희 2006.02.10 11:43
    좋은글 아름다운 사진들 잘보고 있어요
    음악도 잘지내시고 건강하시죠
    아름다운 중년 가슴에 와 다은거같아요
    오빠 퍼온글들이 너무좋아 가끔다시보곤한답니다
    자주좋은글들 부탁할께요
  • ?
    표준 2006.02.10 13:28
    그리운 동생이 찾아주어서 너무 반갑고 고마우이
    그러고 보니 설 지나고 처음으로 인사를 받네
    잘지내지, 식구들도
    지난 설에는 시산에 가서 잠깐 오빠을 만났다네
    방으로 들어오라고 형수랑 붙잡았지만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가게에서 잠깐 인사만 나누고 
    어른들께 인사하고 나서 찾아가려고 했지만
    그렇지도 못하고 돌아왔다네
    찾아주어서 반갑고 고마우이 늘 건강하시고
    새해 소망 다 이루시길 기도하네

    그리고 서울에 오면 그냥 가지말고 꼭 연락해
    직장도 광명근처니까 언제든지 만날수 있다네
    (019-450-7060)
  • ?
    박정미 2006.02.14 14:43
    그윽한 난향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좋은글 멋진그림 잘 보구 갑니다.
    더불어 가음속에 스며드는 음악두요...
    웃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건강 주심도 감사하며,
    내 주위에 많은이들 기억할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오늘입니다.
    선배님도 기분 좋은하루,
    건강의 복 넘쳐나는 하루,
    행복이 스며드는 오늘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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