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명 한 처 방 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 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댔을 테지만 그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 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Prev 동창생 동창생 2005.04.28by 이종화 건의 - 동중학교 동문회를 만듭시다. Next 건의 - 동중학교 동문회를 만듭시다. 2005.04.29by 김표준 0 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KakaoStory Band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글쓴이 비밀번호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글쓴이 비밀번호 Comments '1' 댓글 새로고침 ? 박미선 2005.05.02 01:50 그렇군요. 아내의 침묵이 남편을 이렇게 부드러운 사람으로 변화를 주었네요. 특히나 요즘 세대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 려고 말을 함부로 많이 하지요. 때로는 침묵이 이렇게 덕이 되는것을....... 좋은글 감사 합니다. 댓글주소복사 추천 수정 삭제 댓글 댓글 새로고침 1회 게시판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이름닉네임아이디태그 검색 List Zine Gallery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4 게으른 시계 1 표준 2005.04.19 774 413 웃고 지나는 시간 7 표준 2005.04.19 952 412 황경칠 반가워 부산 석균이가 1 정석균 2005.04.20 1182 411 돈들 많이 벌었는지(나이에 맞는 재테크 처방이라 하네요) 표준 2005.04.22 979 410 Y.S가 누구냐고 1 황경칠 2005.04.22 749 409 장계남 보시오 1 황경칠 2005.04.22 1235 408 삶이 뭐길래?? 2 황경칠 2005.04.22 823 407 신제품 표준 2005.04.25 795 406 꽃 감상 하세요 2 표준 2005.04.25 959 405 잠깐 (웃고 즐기기엔 쬐금 찝집한 것인디) 1 표준 2005.04.27 762 404 동창생 6 이종화 2005.04.28 1465 » 수신 : 사모님들께 1 표준 2005.04.29 917 402 건의 - 동중학교 동문회를 만듭시다. 7 김표준 2005.04.29 1007 401 어버이날에 부침 1 표준 2005.05.09 866 400 퍼온글(명함집) 1 표준 2005.05.13 931 399 5반장귀하 1 황경칠 2005.05.13 743 398 골프의 3C(퍼옴) 표준 2005.05.26 978 397 졸음이 쏟아질때 머리식히고 공감하기 2 표준 2005.06.03 961 396 경오회 모임안내 김표준 2005.06.15 823 395 안부 4 표준 2005.06.21 909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이름닉네임아이디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 GO 로그인 유지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인증메일 재발송
사람으로 변화를 주었네요.
특히나 요즘 세대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
려고 말을 함부로 많이 하지요.
때로는 침묵이 이렇게 덕이 되는것을.......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