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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출신 남성동무들은  절대로 이렇게 살지는
설마 않겠죠
저기 다른학교 출신들이 혹 이렇게 불쌍히 살지 않을까

우리 학교 출신 여성동무들은 절대로 이렇게 남편을
설마 구박하지 않겠죠.
저기 다른학교 출신 여성동무들이 혹시나 있을줄도
모르니까

어디 공감가는 사람 있습니까 그러면 안되는디....
(*음악이 있으면 더 실감 날것인디,요즘은 것이기 해서)



마누라~ 나~마자 죽어두 이말은 해야겠수!!!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이 시리도록 어여쁜 아내가
뽀뽀를 해 주지는 않아도 엉클어진 파마 머리에
눈꼽이라도 띠고 날 보면 좋겠수.

=





설령 내가 일어 나지 못 하면 애교 섞인 목소리로
깨우기 보다는 그날은 애들까지 학교에 지각 안 시켰으면 좋겠수.


아침 식사는 얻어 먹으면 다행이고
보온 밥통에 있는 빛바랜 밥과 먹다 남은
반찬이라도 얻어먹고 출근 했으면 좋겠수.


입고 나가는 속옷에 대하여
제발좀 신경끄고
아니면 언년 만나러 가나 의심하는 눈초리로
보지 않았음 좋겠고.


나의 건망증을 탓 하기전에
지는 맨날 열쇠 핸드폰 잊어 먹으면서
그 옛날 여자에게 전화 한 번 온건 아직도 잊지않고
기억하며 난리 친다. 이거 안허면 좋겠수.


근무중인 내게 전화해서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날씨 좋으니까 휴일날 놀러 가자고 한다
상사에게 디지게 욕먹고 있는데.. 아고!!


저녁식사를 준비함에 있어
며칠전 먹던 된장 찌게에 파만 썰어넣고
재탕을 하고 곰팡이 냄새나는
김장김치를 제발 주지 않았슴 좋겠수.

내가 거실에서 담배필때
담배냄새 난다꼬 잔소리 하지 않았슴 좋겠고
휴일날 나좀쉬게 달달 볶지 않았슴 좋겠수.


직장에 환멸을 느낀 나에게
이젠 좀 쉬라고 위로는 못 해도
남들은 돈도 잘 벌어 오는데


쥐꼬리만한 월급도 억지로 타오냐며
구박은 주지 않았슴 좋겠수.


아이를 대할 때에는
지 애비 닮아서 저렇다고 잔소리 안하면 좋겠고.


하는 일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살이나 디룩디룩 찌고 맨날맨날 코골며 낮잠이나 자지 말았슴 좋겠수.

내게 시린 바람이 들어 온다면
남자가 그런 것도 못 참냐며
보약이나 먹지 않았슴 좋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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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현자 2005.04.28 18:09
    선배님 어찌 이런좋은 아이디어가 계속 나온담감요.....
    참 혼자보기 아까운 글이네요,늘 훔쳐만 보고가서 죄송또죄송합니다/////
    그런데 왜 여자 나한테 해당되는 말만 올려슈.......
    다음에 남자쪽으로 기대합니다//////
    1기 선배님께서 요즘많이들어오시는데 기대됩니다.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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