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하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는데, 아직은 잦은비와
꽃샘추위 때문에 이곳 고향에도
봄기운이 약간은 주춤하고 있다네!
그러나 가지마다 머금은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맺혀 있는것은 남쪽으로 부터 밀려오는
봄날 새싹들의 향연이 그리는 멀지 않았음을
살포시 보여주고 있다네!
모두들 보고싶고, 또한 고맙고 감사하네!
구정 설날 오천 우리집에서 친구들과 소주나 한 잔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갑자기 설날 직전에 둘째형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오히려 여러 친구들에게 폐만 끼치게
되어서 정말 면목이 없게 되었네!
그러나 여러 친구들의 귀하고 소중한 도움이 헛되지 않도록
조카가 학업을 마칠 때 까지 보살핌을 소홀히 하지 않으려네!
아무쪼록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 올림을 용서해 주시게들!
올 추석에는 꼭 고향에 오시는 친구들에게 쓴 한 잔
대접할께!
그리고 가끔씩 보고플 때 전화도 하고! '아짐씨'들은
신랑들께 오해 없도록 잘 단속 하시고...ㅋㅋ
또한 전주 동창회를 마치고 헤어질 때 얼굴도 못보고
헤어진거 미안하고....나는 죄가없고 '이종고' 때문일세!
자기 차 세워진데 빨리 데려다 달라고 어찌나 닥달을 하던지...
밤 새 잠도 못자게 성갖게 하드만.....ㅠㅠ
다들 건강하시고 또 보세나~~~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