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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나무 아래에 긇어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에것부터 푸석푸석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바람이나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낮게 드리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담겨진다.
 낙엽 타는 냄새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이효석 의 (낙엽을 태우면서  중)

 눈부시게 맑은 햇살과 곱게 물든 단풍잎,
 그리고 나무밑에 소복하게 쌓이고 있는 낙엽들이
 늦가을의 청취를 느끼게 합니다.
 몸 안을 살짝파고 드는 쌀쌀함도 그리 싫지 만은 않은
 것은 그 청취에 취해서일까요?
 환절기 모든 우리4회 동기들이 건강하고 밝은 하루하루
 가 되었으면 합니다.
 금산동중4회 너무나 오랫만에 입가에 올려보는 낯설
 은 느낌 마져드는 기나긴 여정을 돌아 이제 이곳에서
 추억여행 속으로 빠져 들어가 봅니다.
 너무나 늦게 시작하지만 4회동기들의 많은 동행을
 기대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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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현천 2005.11.06 13:16
    동중학고  동창생중 누구신가  인자서 들어온 동창 쌍손을 들고 환영하네
    간밤에 비가와서 질가에 ㅇ은행잎이 겁낙게 많아져서 청소차가 한번  진나가야
    할것 같든디
    다음부터는 이름 밝히고 자주 좋은글 남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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