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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01:07

잘가소서

조회 수 1390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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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모 시

     그녀  있었음에
     웃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되짚어   돌아오길,
     눈  감고  기도할  수  있지만,
     그녀가  남긴  것,
     그녀  떠났음에
     눈물  흐를  수  있지만,
     눈  열고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볼  수  없음에
     가슴은  허공으로  비어  있지만,
     함께  했던  사랑으로
     가득  차오를  수  있었습니다.

      내일에  등  돌리고
      어제에  살  수  있지만,
      어제   있었음에
      그  기쁨으로  내일을  살  수  있습니다

      가버렸음,  그것만을  기억  할  수  있지만,
      함께  했음,  그것만을  기억  할  수  있지만,
      함께  했음,  그  기억을
      살아  숨쉬게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닫고  돌아  앉아
      소리없는  울음  울  수도  있지만,
      그녀가  원했듯
      웃으며  영원히  사랑  나눌  수  있습니다.
.............................................................................................................................

      친구여
      예쁘게 키워 놓은 너의 사랑스런 분신을 이 험한 세상에 놓고 갈때는
      네가 그 토록 사랑했던 사람을 이젠 만져 볼 수 없음을 알때는
      뼈를 깍는 육신의 고통보다도  
      열배 백배 더욱 너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리라
      친구여
      너의 그 마음을 알기에
      남아있는 우리들은  더 오래도록 널 사랑하리라
      친구여
      잘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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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혜숙 2005.06.14 23:53
    많이 힘들어했을 조카야!
    이제는 고통없고 평안한 그곳에서 편히 쉬어라.
    그곳에서 남은 가족들 잘 살펴주고 아름다운 그곳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평안한 안식을 바라며....

    미경이 친구들 고생 많았어요.
    그 수고로움, 미경이가 고맙게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모두들 마음의 평안을 바라며...

    금산중 6회 오혜숙
  • ?
    이종주 2005.06.15 11:16
    글을 올리신 분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지만,
    추모하는 분이 제겐 외조카됩니다.
    금중 10기 되고요.
    가족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안타까움과
    전율하도록 애통한 심정이.....
    이 좋은 계절에 이 좋은 시절에
    이 젊은날에 그 처럼 허무하게.............!

    우리 삶의 끝날인 제 세상으로의 부르심은
    인간 영역 밖이고 우리 인생의 한계성이라지만
    속절없이 안타까움에 ......... 눈물보다는....
    오히려 화가 나는 비통함으로 애도합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요, 친구였던, 아름다운 한 삶을 보내면서
    이 세상을 정말로 더욱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남은자 남은가족의 다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친구들 행복하십시요!
  • ?
    2005.10.21 14:16
    비오는 이날 미경씨의 터질듯한 웃음소리가 왠지 어울릴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가슴이 더더욱 답답 해옴은 왠일일 까요?
    인생사 별것아닌데 가고나면 이렇게 무수한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는 걸
    나의 미래를 생각 하면 더더욱서글퍼 지는 비오는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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