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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5 21:33

중년의 희망

조회 수 152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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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이 희망하는 것은
      하찮은 작은 것입니다.
      커다란 그 무엇을
      바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실행할 수 없는
      무형의 그 무엇도 아닙니다.

      단지 이 나이에
      소꼽놀이 같은 작은 꿈을 꾸는 것을
      서로 함께 꿈을 키우며
      살아가길 바램하는 것입니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다독 다독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지 않게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도록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을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낙숫물 소리를 음악삼아
      나를 보이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
      바람부는 날이며
      흩어진 머리카락을 매만져주는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스스럼없이 같이 할 수 있는 사람
      마음이 우울할 땐 언제든지 달려가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는
      그가 아파하는 부분들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중년의 나이
      아직도 젊은 꿈을 꾸는 우리
      눈물 빛 바래진 추억
      사람과의 갈등 끝없는 오해
      이룰 수 없는 사랑 등등
      이러한 것들이
      뒤섞인 삶을 살면서
      지나간 것들을 추억하며 사는 중년
      아직 소망하는 그 무엇이 있어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중년들입니다.

      사랑은
      상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때
      조금씩 싹이 튼다는 것을
      이 늦은 나이게 터득한 우리들의 중년
      우리 중년들은 아직도 소망합니다.
      한조각
      수정같이 반짝일 수 있는  꿈들을
      우리는 아직 젊은 청춘의
      가슴을 소유한 중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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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개동여우 2005.03.17 21:20
    미안...ㅎ.ㅎ. 봄바람 마니 부는데..한잔 못해서 미안 내가 그동네로 시간내서 가마 너 퇴근시간 맞춰서..미...안.원 아 왜 갑자기..ㅁ.ㄱ.ㄹ.가 마시고 싶니 이여우를 위해서...ㅎ.ㅎ.아무튼고맙다...마니 마셔서트림이자꾸나온다...ㅁ.ㄱ.ㄹ.잘 마셨다 간만에 상상했음...나중에 내가 연락하마.그리고 우리 거기도 가고 ...ㅎ.ㅎ.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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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2005.03.18 10:27
    여우야!! 봄바람좀 잡아보시죠? 봄꽃 병나겠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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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2005.03.18 11:06
    친구들 안녕!
    불혹이 넘었는데도 봄봄 타령이니 아직도 소녀들이구먼...
    그나저나 심이가 요새 통 비치질않네..
    무슨일 있나? 연락처아는사람 연락함해봐봐...지지배 얼굴한번 보여주고 또 잠수타는거아냐..
    춘희가 궁금해해 나타나라 인~~ 좀말할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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