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나는 그대를 보았네 살포시 웃는 그대를 나에게 다가와 살며시 내미는 손을 보드라운 입술로 나에게 입맞춤하는 그대를 지긋이 누르는 그대의 체온을~~~ 꿈에서 깨어 그대를 다시 보네 살며시 미소진 얼굴로 잠들어 있는 당신 모습을 조금은 거칠어지긴 했지만 후덕하게 보여지는 그녀의 손 부드러운 숨소리 내며 잠들어 있는 당신 사랑스러운 당신~~~ 꿈속의 그녀가 내 옆의 그녀가 아닐런가~~~
둘러보아도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저 먼 발치서 한결같은 믿음으로, 변함없는 따뜻한 눈빛으로
지긋히 지켜보며 미소짓는 딱 한 사람, 그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홀로가는 길이 외롭지 않습니다.
춥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