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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9 02:29

종이학

조회 수 834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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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리를 접었지만
종이학들은 모두 날개를 움추린채
날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도저히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그 작은 종이 날개를 펴주면
네가
천마리의 종이학을 타고
멀리 멀리
날아갈 것 같아서.
~임현주님시~


어린 소녀시절 누구나 한번 쯤은 종이학을 접어 선물한 기역 들이 있을 것이다
난 그시절 물망초 777마리를 접어 사랑 하는 사람에게 선물한 기역이 있다.
영원히 죽도록 날 잊지 말아 달라는 나의 소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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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형종 2004.02.09 20:32
    어쭈구리,,, 과거의 기억의 한토막이네,,, "나를 잊지 말어유 "(xx38)
    근디 결과는 어떻게 됫냐, 777이믄 상당히 신경썻거는디
    나쁜넘이네,,,

    그래두 실망하지 말어 그 넘도 아마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거지,
    역시 너한테두 꿈 많은 소녀시절의 사랑스러운 추억 아니것냐

    추억과 현재 미래가 오늘도 혼동스럽다.

    금중카페에 서글픈 마음이 아직도 애잔해서인지
    영 기분이 업되지 않는다.

    간만에 쓴 글이라, 엄청 반가웠다.
  • ?
    오혜임 2004.02.09 22:18
    형종님 추억이 있기에 현재가있고
    현재가있기에 미래가있고 희망이 있겠지요
    추억의 그놈씨가 지금의 냄편이여.....
    그런데 요즘은 날 슬프게혀....(그놈이...)
  • ?
    김종기 2004.02.10 17:18
    물망초777마리를 접어주었던...
    그사람은 누구일까???
    누구나 추억속의 연인은 있는 거라지만...
    그사람 너무너무 행복한 사람이다.
    (혜임씨 남편이라믄 평생 업고 살어야 것다.)

    어린 시절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을 쫒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이
    그 꿈처럼 아름답고...
    그꿈처럼 살 수만 있다면...

    혜임씨!!!
    그 소망했던 꿈을 이루고 사는 재미는 어떠하신지???/
    무지 궁금해여...
    슬픔도... 기쁨도 함께하며
    평생을 사는 재미도
    행복이라 여기면
    행복인 것인께....

    ---------행복하세염---------
  • ?
    형종 2004.02.10 18:12
    ㅎㅎㅎ
    그랬냐,,, 지금의 남편이였냐,,,
    행복한 넘이네(내가 이래도 되나)
    근디 왜 슬프게 한다냐

    한번 더 이야기 해불자믄

    혜임아, 부부란 모름지기 항상 좋은 수 만
    없는 거 아니것냐,,,
    양보하믄서, 이해하믄서, 사랑하믄서,
    오손도손 살믄서, 살어가야 되지 않것냐,

    싸워야 정이 뜸북 드는 법이란다...
    ㅎㅎㅎ

    잊어불고 화이팅 하거라
  • ?
    오혜임 2004.02.10 20:10
    누구없소....음악 좀 넣어줘 꼭 부탁혀요...
  • ?
    오혜임 2004.02.10 21:03
    종기님 고맙습니다
    종이학 이야기는 따로고 남편의 이야기는 물망초 답니다
    소녀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면 엄청 놀았지요 (헤헤...)
    형종님 부부는 싸워야지 정이든다고요
    전 그렇게 살고싶지않답니다 왜냐구요
    정이 벗어 날까봐서 여기에 음악 선물 해 줬...
  • ?
    김충규 2004.02.10 22:32
    오혜임 선배님 !
    여기 삶며시 음악 놓고 갑니다 . 좋은 추억 엮어 나가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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