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금 도 장 현우바다는소리 죽여 우는 법이 없다슬플 때는 슬픔으로기쁠 때는 기쁨으로자나 깨나 철썩이며 운다가진 것 없는 낮은 지붕 아래서쉽게 버리지 못하는 바다에닻을 내리며 사는 사람들한 번 밀어내고 두 번 끌어안기 위하여 자나 깨나 바다가 철썩인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끌어안기 위하여다시 밀어내기 위하여닻을 올리며 그들은오늘도 바다로 간다
내형제들에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겠다.
민자 누나 현우 시를 인터넷에서 찾을려고 해도 못찾았는데
고맙네요.
오늘도 그물 놓으러 가는 오천분들에게
안전한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