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햇살이 맘속까지 따사로운 월요일입니다. 한주의 시작을 활기차게 알리면서 한가지 소식을 더 전해 드리고져 합니다. 아직까지 싱글의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고 있던 박 순원군이 드뎌 곱고 이쁜처자를 만나서 알콩 달콩 이쁜가정을 이루려고 한답니다. 큰 소리로 축하해 주시구요. 너무 멀리서 하는 결혼식이라 아마도 큰소리로 축하를 해 주셔얄거 같습니다. 많이들 축하해 주시고 오실분들을 위해서 약도도 올려드립니다. 일시는 5월 27일(일요일) 오후 2시30분 장소는 하모니 예식장 6층 이랍니다.
반갑다! 친구들아, 월포 난숙이야. 여기서 만나는구나 순원이는 결혼 축하하고, 애숙이가 달리기를 잘 했던가? 먼저 아는 척 해서 반갑지? 이현미는 독창하던 귀여운 모습이 생각나고, 김현미는 학교 파하고 집에 오는 길에 우리 월포 친구들과 홍연 친구들과의 말싸움 아닌 싸움을 자주 했던 것들이 기억 저편에서 웃음 짓게 한다. 정미는 결혼전에 한 번 만났지? 성남에서 살고 있으면 나랑 가깝네! 여긴 용인이야. 모두들 잼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가끔 동중에 놀러 올께
애숙아, 울집 무화과나무 식구가 더 늘었단다. 작년에 아버지께서 아이스박스로 택배까지 보내 주셔서 실컷 먹었다. 니는 울집 무화과 맛을 알고 있겠지? 기회되면 먹으러 와라. 9월이면 절정!! 친구들아, 이렇게 반겨주니 들어오길 정말 잘했어. 니들도 나만큼 그리워 했구나! 울 월포 친구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어. 주름 하나 더 생기기 전에 만났으면 좋겠다. 현미 니 얼굴보다 목소리가 더 기억난다. 신랑까지 인정한 실력이라니 부럽당~~ 찬숙이는 살포시 웃는 얼굴이 생각나는데, 여전히 곱게 나이먹고 있겠지? 정미야, 목소리가 다듬어 지는대로 연락할게 기다려 니들 사진보니 초딩시절 모습과 합성 하느라 애좀 먹었다. 너무들 이뻐져서 담에 또 보자!!
순원아, 결혼 축하해!! 정미랑 같이 우리 한 번 봤었지? 새신랑이 넘 반기니까 새신부에게 미안+죄송=몸 둘 바를 모르겠네^.^ 결혼식장이 너무 멀~~~다. 대신 마이마이 축하해!! 현미야, 너 그렇게 이뻐져도 되니? 글 쓰면서도 초등 친구들 얼굴이 마구마구 떠 올라서 가슴이 벅차다. 전에 몰랐지만 막상 대화 하듯이 글을 쓰니까 너무 보고싶다. 느그들은 자주 연락하고 잼나게 사는구나. 그래서일까? 정미, 정희 모습도 그대로드라. 동심이 보약인가보다. 다음에 꼭 만나자! 정미야, 날 잡아!!
에쁘게 알콩달콩
재미나게 잘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