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 생각 중에서...]
어제는 배추 다섯포기랑 열무 여섯단을 샀답니다....
담궈놓구 오래 먹어볼 심산으루다...
그러구선 게으름좀 피워 볼라구,울 엄마 김장 하실때
소금물 잘 풀어서 그물에 배추 푹 담궈 놓으면
켜켜이 소금 절이지 않아도 된다시던 말씀이 떠올라 그리 했습지요...
아침 일찍부터 절여놓구 이리 뒤적여주고,또 한번 더 뒤적여주기를 여러번...
어찌된게 저녁이 되도록 이눔의 배추가 숨이 죽어주덜 않드란 말입니다..
하는수 없이 다시 배추속 들춰가며 소금 사알살 뿌려 숨죽이구
밤이 돼서야 찹쌀죽 쑤어서 양념하고,겨우 김치 버무려 놓구...훔...
역쉬 난 하던대로 했어야 했었다는걸...또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에서도 마찬가지임을...
내가 조금 편하고 쉬워보자구 소홀해 지다보면,
결과적으론 원래 해야할 노력의 두배를 들여야 회복이 가능하단 사소한 진리를 깨쳤답니다.
어찌 되었건 무더운 여름..한동안 김치 걱정 안해도 될거란 생각에 뿌듯해졌다는....*^^*~
그나 저나 우리 친구들은 다들 무지 바쁜 모양입니다..
잠수타구선,눈팅들만 줄기차게 하느라고 말입니다...ㅎㅎㅎ 내말이 맞을걸 아마도...그쟈?
다들 별 탈들 없이 잘들 있음 그것으루 족해야지요.
그래두 꼬리글도 좀 달아주고..헤~
또 머릿글도 좀더 올려주고 그럼 더 이쁠틴디 말임돠~
피에쑤~무더운여름 생활터전에서 고생들하시는 친구님들 위해서
성남에서부텀 초강력 울트라 점보 선풍기 바람~~행운 보태기해서 션하게 날려보냅니다.
친구님들한티 전달되길 간절히 바람함서....
이얍~~~빠숑~~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