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902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고 먹이고 재우며 정을 부려도,
아버지란 퇴근해서 뒷 머리만 쓰다듬어도 그 사이에 아이의 사랑을 훔쳐가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마징거 보다 힘이 세고 태권 브이보다 정의로우며 귀신과 마녀의 악당을 혼내주고
굵은 철사를 휘어 썰매를 만들 줄도 알고 전기줄을 손으로 만질줄도 아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껴안아 주거나 키스해 주거나 사랑한다 말하지 않고도 옆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묘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남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호된 야단을 치고서도 두 팔만 벌리면 혼낸
아이를 품으로 끌어들이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소소한 일에는 답답하리 만큼 건성으로 무심하다가도,
하찮은 일에 목숨을 두려워 않고 뛰어들어서 그 하찮은 일을 대단한 일로
바꾸어 버리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어깨에 열두가지 짐을 지고도 아들 짐을 들어주려 하고.
서른 살 먹은 아들의 무시를 받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너도 살아보면 알거다"하며 이십년을 더 기다릴 수 있는 끈기를 지닌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사회 개혁에 대한 원대한 포부와 열정은 직장과 현실 생활속에서 사라져버려도.
자녀들이 밖에서 듣는 칭찬 하나에 옛 꿈을 모두 불러 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정을 그리워 하듯 아들이 자기를 그리워할 것을 기대하면서도..
실상은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하는 모순을 지닌 사람이다..

아버지란 산비한 존재이다.
그의 웃음은 가족 모두에게 전염시키는 이상스런 힘을 가지고있고.
그의 울음은 세상을 갈라 놓거나 가슴을 헤쳐 놓을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이다.
자녀들이 찾아오지 않으면 변화라는 친구를 사귀어 놓고
스스로는 변하지 않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옮긴 글+-
?
  • ?
    정미 2005.04.25 13:29
    어머니란 이름못지않게
    아버지란 이름 만으로도 충분히 저리고 아픔이 있다네...
    그렇듯 참으로 신비하고 놀라운 힘의 소유자이시며, 더할수없는 존재.........
    세월에 장사없다 하던가....
    자식들앞에 한없이 나약해 지시고,
    당신 자신마저도 작게 만들어 놓으신 아버지가...
    지금은 병수발 드시는 엄마를 무지 힘겹게 하시는 울 아버지.....
    자주자주 자식들 눈에 눈물맺히게 맹그시지만서두...
    그래도 아직 건재하게 우리들 곁에 계심이.......
    젊은시절 옳곧기만하시고 타협할줄 모르시던 모습과
    한없이 크게만 보였던 그기억까지 보태기해서
    난 한없이 고맙고 감사할따름이라네.....
    오래오래 살아주시길 기도하믄서...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에게 박수갈채와 감사의 마음을....
    친구야 ~~월요일이다.
    밝고 힘차게 시작하는 한주의 첫날이었음 한다..
    일주일 내 유쾌하고 행복 가득하시길....
  • ?
    오민호 2005.04.25 20:11
    우리들도 이젠 그 아버지중에 한 사람 일지언데~
    왜 이렇게 무게가 않실리는지, 아직도 세상 살려면 아직 멀었나 봐.
    명세기 가장인데 열심히들 살자구.
  • ?
    충규 2005.04.27 00:19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 웃음을 짓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의 학교 성적이 기대한 만큼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괜찮아"하지만 ..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있다.
    잘 깨지기도 하지만.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가는 직장은..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용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 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 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 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 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 속담이다..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미안하게 생각도 하고 남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이다,.그 이유는 "아들,딸들이 나를 닮아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았으면"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다음과 같다..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는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할 뿐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그러나 아버지의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고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속으로 운다..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 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한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 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아버지!뒷 동산의 바위같은 이름...시골 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 큰 이름이다....
    옮긴글 ......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울 남친들이여"...!!
    "부모님께 항상 효도하며 또한 자식들에게 좋은 미미지를 많이 심어주었으면 좋겠구나".

    정미 친구여!
    가족들에 대한 그 갸륵한 마음을 이미 당신께서는 늘 감사하고 계실거라 생각해 보네..
    열심히 살고 있는 현재의 그 모습이 당신의 미안함을 대신하리라................힘내!!

    그리고 오~회장!
    조 위에 누가 우리들의 추억 사진을 올렸는데..
    그만 익명을 밝히지 않아 ..몹시 궁굼하구먼..!
    광주에 사는 학신친구가 올린것 같기도 하고 ?? 글쎄??
    몇일 남지 않은 4월이네..건강에 유의하고 마무리 잘 하게나.......
  • ?
    찬숙 2005.04.27 08:16
    같은반 이었다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 미안하이 어디서 예쁜 글을 많이도 퍼오시나. 글 잘잃고 있네.
  • ?
    정형종 2005.05.03 21:45
    반갑네,,,
    제법 많은 후배들이 이곳에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참 좋네,,,
    중년이 되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모습 보니 참으로 좋네,,,그려
    간혹 들러 좋은글들 한 수 배우고 감세,,,

    아버지,,,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아버지...
    받은 것 만큼 효를 다하지 못하지만,,,
    내리사랑이라고 그 사랑을 자식들에게 쏟아붇네,,,
    그러나,,,변한 세태만큼이나,,,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사랑을
    다 쏟나 하면 그건 아닌것 같네,,,
    자식들보다는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오히려 자식들에게 본이 아닌가 싶어 그리 행동하고
    살려고 노력한다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맘으로~

  • ?
    김충규 2005.05.05 17:19
    찬숙 친구! 고맙네..
    그리고 선배님!
    반갑습니다...
    처음 이곳 동중 게시판에 글을 올렸을 때..
    선배님으로 부터 저는 많은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나아가 동문 화합의 계기와 틀을 마련하는 10회 동창회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의 노력이 총 동문회로 이뤄 줬으면 하는 바램이답니다........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좋은 조언 부탁드려도 되겠지요?
    늘 고마움을 느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신 칠거지악이라카네~~~*^__^*~~ 웃으시라구~~잉 6 박정미 2005.04.14 1512
202 친구들아! 이글 읽고 힘내라 (2)..^^ 5 김충규 2005.04.17 1279
201 안녕하세여~~예약.. 3 오민호 2005.04.20 1169
200 야들아 반갑다~^_^ 3 정찬숙 2005.04.22 1407
199 -+바람소리+- 3 김충규 2005.04.23 1305
198 -+아내들에게 하는 말+- 3 김충규 2005.04.23 1565
197 동문님께 한 말씀 3 오회장 2005.04.23 1254
»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 6 김충규 2005.04.24 1902
195 또봐도 좋은......... 명언21 5 박정미 2005.04.27 1885
194 10회 동문들께 아련한 기억과 추억들을 느끼면서 6 김영천 2005.05.02 1834
193 동문회 임원진 에 한말씀 4 강남의둘리 2005.05.04 1493
192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 3 김충규 2005.05.07 1765
191 친구들아!각박한 세상 조금은 여유로움으로..^^ 5 김충규 2005.05.07 2995
190 가입인사 3 진정화 2005.05.09 1513
189 웃음과 함께 시작하는월요일 되시옵길~*^^*~ 16 박정미 2005.05.16 2378
188 동중10회 임시 총회를 마치고 7 집행부 2005.05.29 2000
187 동창회 모임 공고입니다~ 7 박정미 2005.04.28 1942
186 힘차게 월요일 아침을 열며.. 12 박정미 2005.05.30 2666
185 나 지금 왔어.. 엄청난 지각 맞지 ? 8 서명희 2005.06.02 1785
184 고생했던 임원진들 노고에 찬사을 보내며! 6 강남의둘리 2005.06.03 165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4 Next
/ 24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