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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3 15:30

-+바람소리+-

조회 수 130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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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그대가 그리우면 두 눈을 감고
창가를 스치는 바람소리를 듣지
바람 된 너의 속삭임을 듣지

만나고 헤어지는
속절없는 세상이라 해도
기다림은 늘 설렘인 것을
둘이 하나된 만남은
아름다운 해후(邂逅)인 것을

기다림이란
짓이겨 진해진 가슴을 짜내
혼자인 시간 위에
뿌리는 그리움인 것을
아파서 좋은 눈물인 것을

그대가 그리우면 두 눈을 감고
창가를 스치는 바람소리를 듣지
바람 된 너의 속삭임을 듣지

김진학님의 시/전향미님/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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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호 2005.04.23 16:46
    음악도 좋고 시낭송한 아줌마 목소리도 좋구, 허허 참?
    가뜩이나 날씨도 뒤숭숭 한데 여 동창님들 바람넣지 말게 뒤 책임 어떻게 질려구 그런지~
    충규 친군 너무 감성적인가봐, 잘못 해석했나.
    어쨌든 좋다. 한번 빠져보자구요들~~
  • ?
    충규 2005.04.23 17:25
    ㅎㅎㅎ 일 났네..(xx7)
    내가 괜히 바람소리를 많이 들려주었는가.??..(xx11)
    바꿔서 함 생각해 보게나.!.^^.(xx3)
    바람소리가 울 모든 친구들의 목소리다는 걸..,,(xx28)(xx28)
    동안 넘 바빠서 이곳에 자주 접하질 못했구먼,,(xx8)
    모처럼 주말인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게.....(h9)
  • ?
    정미 2005.04.25 13:06
    어제는 가족들과 낮은 야산으루 바람쏘이러 댕겨왔다.
    아그들 다 데불고...
    진달래 꽃잎떨구어버린 산야엔,
    군데 군데..함초롬이 피어있는 야생화들이 오가는이 발길 붙들더구만...
    산에서 들이마쉬는 그바람이 어찌나 상큼하고 좋던지....
    너무 욕심내고 깊이 들이마신덕에...
    감기기운마저 느껴지누만...
    그 좋은바람이 부산에서부터 연유한걸..예들어와서야 알았네 그랴...
    충규친구도 민호군도...
    월요일 기분 좋게 출발하시게나...
    그리구 건강한 일주일 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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