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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01:07

-+남편의 사랑+-

조회 수 1084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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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사랑+-


서로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하게 된 한 쌍의 연인이 있었다.

남자는 아파트 한 채를 미리 사 두었고,

여자는 아파트 규모에 맞을 만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점찍어 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하루 아침에 형편이 어렵게 되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쓰러져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다...

결혼을 한 달여 앞둔 날,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자의 두 손을 꼭 잡고 말했다.

"ㅇㅇ씨, 사실 아파트는 내 것이 아니에요."

그러자 여자의 눈에서도 눈물이 즈르르 흘러내렸다..

"괜찮아요. 전 이제 그집에 채울 살림살이를 하나도 준비할 수 없는 걸요."

그리하여 두 사람은 다칸 전세방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남자의 월급은 보통 사람들보다 적었지만 여자는 마냥 행복했다..

일년 뒤 여자의 아버지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사업을 일으켰다.

그러자 여자는 조금씩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크고 좋은 가구들을 얼마든지 살 수 있게 되었는데 남자에게 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결혼 전에 남자가 자기를 속였던 사실이 떠올랐고 억울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여자는 친정어머니에게 자신의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사실은 김 서방이 아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놓아야 겠구나."

남편은 아무것도 해올 형편이 못 되는 신부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상할까 봐

차라리 아파트를 팔아 장인의 빚을 갚았고 매달 월급의 일부를 병원비로 썼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여자는 남편의 깊은 사랑에 행복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아름다운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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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미 2005.01.28 01:38
    글 하나 하나 옮겨적느라 수고했네 친구...
    찌~인한 감동 받고 가네..
    이만 잠자러 가야쓰겄다.....ㅡ.ㅡ...
  • ?
    민호 2005.01.28 01:43
    좋은글 많이 올려줘서 잘 읽고 있네 친구
    앞으로도 계속 수고 해주길 바라고 단지 좀 아쉬움은 자넨 감각이 뛰어나니
    창작도 많이 해서 올려주기 바라네
  • ?
    장경순 2005.01.28 10:22

    정말로 가슴에와 닸는걸요...
    좋으글메번올리시니 감사 감사...
    후배님이신거같은데.......
    도통생각이....
  • ?
    정민철 2005.01.28 18:52
    김국장 당신 글 말이야 괜찮구먼...
    4~5월경에 내려갈 계획이네.
    그때 보자고 건강하고 연락자주하자.
    하루가 지나고 아침에 눈을뜰때 감사하면
    그날하루가 행복해 진다네 항상 행복한 날이 되길...
  • ?
    인호 2005.01.28 20:54
    친구들~ 반갑다(xx34)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겠지
    민철이가 김국장이라고 불렀던 그 친구 말이야
    어느 신문사 편집국장이지
    내래 멋드러진 시 한수 부탁하고 싶어서 살짝 물어본거니까???????
    알고있는 친구들은(xx31) 주세요
    충규 친구
    반갑구만!
    아름다운 글을 마니 마니 올려줘서 고맙네
    혹시~ 머언 훗날 자서전을 출판하려고 연습중????
    동창 여러분~
    나중에 충규 친구가 책 출간 하면 돈주고 사서 읽지 말고 미리미리
    읽읍시다.
    어라@@@@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는거지
    좋은 글 마니 올리는 친구가 부러워서,,,,,,,,,,,
    많이,끗까지 읽읍시다
    10회 동창들이 올리는 글을
    이상~ 호 였습니다.
    안뇽'
    친구들

  • ?
    용섬 2005.01.28 21:34
    유선....
    안녕하세요^^오랜만이네용~`정미 누님
    건강하시고 잘지내시죠?
    날씨가 연일 춥네요 !! 감기 조심하고
    마음이 웃을수 있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민철이형. 민호형도 반가워요~~
    잘 지내쥬?^^
    즐겁고 상쾌한 하루하루
    되시길~~~!1
  • ?
    충규 2005.01.30 02:57
    정미.민호.민철.인호 다녀갔구먼..
    친구들 반갑네..
    특히 인호 친구 꼬리글이 넘 웃기네..
    자서전을 출판한다 ?
    난 소설가도 아니고 수필가도 시인도 아닌데..
    원 농담은 ?ㅋㅋㅋㅋ
    앞으로 친구들도 게시판에 글 하나씩 부담없이 올려주시게나..
    이제 카페지기는 울 친구들 모두니까 말이여....
    이곳 공간 활용을 많이했으면 좋겠네......
    그리고 정상사 !
    좀 있을 훈련준비 완벽히 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게나..
    창공에서 내려다보면 이 세상이 다 내맘속에 자리하거든...
    그 큰 시야만큼 마음이 넓어진다는 말이네.......
    난 그걸 잘알고있지.......그럼 또.....
  • ?
    충규 2005.01.30 03:31
    장경순 선배님!
    안녕하세요?
    한참 대 선배이신 것 같은데....
    이렇게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자주 들리시어 후배들에게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용섬의 유선님은..
    혹시 알럽의 장유선님이 아니신지요?
    맞는것 같은데!글쎄요?
    모쪼록 좋은 시간 되시구요.또 이곳에서 정다운 대화 많이 나눴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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