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비
너를 그리다 그리워 하다
마침내 너에게로 간다
하늘 물길 젖히고 맹렬히 흘러서 간다
바위 휘돌아
나무 뿌리도 뽑고
뒹굴고 넘어져 만신창이 된 채
사랑이여
흘러 빛 한점
허락하지 않는 심해로 가 닿는다면
네 안에 감춘 푸른 등
환하게 밝힐 수 있을까
동 트는 아침 바다에
말갛게 출렁일 수 있을까.
김재란 님의/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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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부산은 비오면 여기보다 훨 운치 있지 않니
아침부터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하늘이 컴컴해지고 지하철역에서 우산 가져오라고 직원이 전화오고...
이번주는 모두 5일제 근무하는날이라 이번주 잘 마감하시고
즐거운 여름휴가 계획 마련하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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