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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6 22:47

아버지의 나침반

조회 수 98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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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침반

더운 여름날 한 부자가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너무도 목이 마르고 더웠고 자신들이 목표로 했던 도시에
언제 도착할 수 있는지 궁굼했습니다,
표지판도 없고 인적하나 없는 곳인지라 아버지는 지도와 나침판을 들고
어디로 가야 할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
아들은 불안해진 마음으로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이러다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을 거예요"

그래도 아버지가 지도와 나침반만 뚫어지게 보고 있자
아들은 성난 목소리로 한마디 했습니다.

"아버지 제발 빨리 좀 걸으세요! 빨리 가야 도착할 수 있을 것 아니에요"

그러자 아버지는 오던 방향의 반대쪽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얘야 우린 다른 방향으로 걸어왔어"

방향을 돌려 몇 시간을 걷다보니 찿던 목적지가 나타났습니다 .
잠시 얹아 휴식을 하던 중에 아버지가 평소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나침반을 아들에게 주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얘야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빨리 가느냐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란다 .
삶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단다.
이 나침반이 네가 그런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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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알고
어떤 인생길을 걸어야 하는가를 명확히 아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지 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에 의해 지배되는 필연적인 운명을 지니고 있다"
당신은 그저 빠르게만 달리느라 자신이 가고자 하는 그 반대의 길로
달려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어디론가 쉴 새 없이 뛰고 있지만 어디를 향해,
무엇을 향해 뛰고 있는지 잊은 것은 아닙니까 ?

무지개가 뜨는 자리의 / 글 중에서  
'
'
'
흐르는 곡/그대는 어디에/임재범

지금도 기억속에 남겨둔 그대 눈물..
이제는 가슴속에 묻혀만 두긴 싫어

(후렴)
떠나야 했던 것도 모두가 우연일까
비오는 거릴 보면 그대 다시 떠올라..
아직도 함께 했던 그 많은 시간들을 그리며
나의 한숨 시간속에 남아 나를 눈물 짓게 해
돌아올 그대 모습 그려보는 것만으로
너무나도 행복해진 나는 자꾸 눈물이 나는지
그대는 어디에...
?
  • ?
    박미선 2004.07.07 01:26
    파도가 밀려 드는데 사-랑-해 라는 단어가 따뜻하게 느껴 지는군요.
    우리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우리집은 딸이 셋 아들이 하나 그중에 내가 세째딸 이거든요.
    어렸을때는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가 어느순간 내안에 아주 가까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내가 아버지을 무지 좋아하죠.
    그런데 지금은 시어머님과 같이 생활하니까 자주 찾아뵙지 못하니까 죄송하죠.
    아무튼 좋은글 감사해요......   [01][01][01]
  • ?
    충규 2004.07.07 01:55
    후배님 !
    주어진 바쁜 삶속에 열심히 살다보면 다 그렇답니다 ..
    부모님께 아무리 잘 해 드려도 소홀하고 미흡한 점이 많지요!

    전화라도 자주 해 드리고.. 시간 내서 한번 꼭 뵙고 오세요..
    힘내시고..
    오늘도 고운 하루 되길 바라겠습니다 ...^^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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