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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30 20:47

절반의 사랑

조회 수 92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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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사랑


당신은 내 가슴에
절반의 사랑만 주십니다
당신은 내 눈 안에
절반의 미소만 보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당신의 술잔에
반밖에 붓지를 못 합니다
나는 이미 그 반 잔에
내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득 부은 포만의 기쁨이 없어
오늘도 서로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살다가 반 잔의 지킴이 두려웁고
절반의 이유를 찾지 못하여
기다림 저쪽 허전한 절반의 사랑은
덧없이 흐르는 시간을 원망한 채,
혹여나 절반의 미련을 기다립니다.

김문덕님의/시 중에서


흐르는 곡/실연/채은옥
?
  • ?
    형종 2004.06.01 11:44
    b>이런 사랑이 좋습니다

    잔잔한 사랑이 좋습니다.
    보일 듯 말 듯...
    그렇게 서로의 사랑 굳이
    큰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잔잔한 사랑이 좋습니다.

    조용한 사랑이 좋습니다.
    들릴 듯 말 듯...그렇게
    가끔은 조용한 음성으로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는
    조용한 사랑이 좋습니다.

    바보같은 사랑이 좋습니다.
    계속 주기만 하고
    작게 받아도 크게 기뻐하며
    오직 단 하나,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같은 사랑이 좋습니다.

    하늘 같은 사랑이 좋습니다.
    구름 가득한 날에도
    보석처럼 햇살이 눈부신
    넓고 푸르른
    하늘같은 사랑이 좋습니다.

    바다같은 사랑이 좋습니다.
    거친 폭풍우 속에 감춰진
    잔잔한 물결이 진주 같은
    깊고 푸르른
    바다같은 사랑이 좋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사랑이 좋습니다.
    멀리 있어도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함께 있는 듯
    서로에게 힘을 주고
    기쁨을 주고
    위로를 주는
    우리가 나누는 사랑이 좋습니다
  • ?
    충규 2004.06.02 02:19
    잔잔한 사랑 !
    조용한 사랑 !
    바보같은 사랑 !
    하늘,바다같은 사랑 !
    그리고 우리가 나누는 사랑 !

    이 많은 사랑은 행복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일 것 이다,
    아.~ 좋은 글이네요

    형 ! 수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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