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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1 21:53

깨져버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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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져버린 꿈,
                                                                                                     

지독히 가난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

어느 날 그 여인은 머리에 꿀 항아리를 이고 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가면서 그녀는 그 꿀을 팔면 달걀 한 줄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달걀을 부화시켜면 닭이 나올 것이고, 그러면 그 닭을 판 돈으로

양을 사고 또 소를 사고 그렇게 계속하면 다른 이웃들보다
훨씬 부자가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 여인은 상상 속의 재산을 가지고 이런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아들 딸은 어떻게 결혼시킬까?

며느리와 사위들이 두루 두루 모여사는 그 거리를 어떻게 뻐기며 지나 다닐까?
그렇게 가난하던 내가 큰 재산을 모았으니 사람들이 그 행운에 대해 뭐라도 말할까?..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자신의 밝은 앞날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그녀는 큰 소리로 웃어대기 시작했습니다 ..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녀는 자신의 이마를 치며 웃었고
그 순간 꿀 항아리는 바닥에 떨어져서 박살이 났습니다..

깨져버린 항아리를 본 그녀는 꿀 항아리로부터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는 너무나 비통하게 울었습니다.,

허황된 것에 모든 희망을 다 걸고 있었는데
결국 그녀가 생각 했던 것들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후안 마누엘의/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중에서-  


흐르는 곡/타인의 계절/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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