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가

꽃 향이 밤 그늘의 품에 안겨
끝이 없는 넓은 지역을
돌고 돌고 펼쳐와
슬픔이 남아 있는 먼 추억을 건드리면..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만다..

새 주둥이 같은 입술이
빨간 열매를 쫓으려던 유혹에
너도 여인이므로
타박 타박 고개숙인 채 걸어간 것을..

지금은 다시 돌아오렴
열린 창앞을 쫓는 제비같이
너도 나를 찾아오렴 ...


김수돈님의 /시 중에서

흐르는 곡/사슴여인/임수정
볼에는 눈물이 흘러 내려도 ..
언제나 나의 마음은 외롭지 않아요 ..
가련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
나는 슬픔을 좋아하는 사슴여인 .
*후렴
이슬에 젖은 나의 눈망울 바라다 보세요.
목마른 꿈이 담겨 있어요.
사랑해 주세요 ...
뜨거운 가슴을 간직한채로 .
나는 사랑을 노래하는 사슴여인
사슴을 닮아서 슬퍼 보여도..
언제나 나의 마음은 외롭지 않아요
이 모습 이대로 간직하게 해줘요.
나는 눈물이 아름다운 사슴여인 ....

바다가 그리운 오늘이 아닌지여.?
^^*..
봄비가 종일 잔잔하게 내리네여.
갈매기 날개가 무거워 내려 앉을
만큼 ..
이젠.. 추웠던 겨울의 흔적은
봄비와
강으로.. 또~
바다에 머물고..
내일 이면 연초록 잎새와
목련의 화사한 빛이
우리들의 마음을
채우고도 남을 포근한
봄이..
충규님..비오는 오늘 편안 하셨죠?
카페지기인 님의 수고로 늘 즐거웠지라,
님....힘내시고 눈팅하는 님들을 위해..
아~~~자 아~~~자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여.^^ [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