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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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2 | 김충규 | 2004.02.18 | 1611 |
402 | 함께 산다는 것은 3 | 김충규 | 2004.02.20 | 1169 |
401 |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3 | 김충규 | 2004.02.22 | 1267 |
400 | 내가 여기 있다고 | 김충규 | 2004.02.23 | 947 |
399 | 나와 우리의 갈림길 1 | 김충규 | 2004.02.25 | 971 |
398 | 그대처럼 나도 변하겠죠 | 김충규 | 2004.02.25 | 868 |
397 | 실존의 그림자 5 | 김충규 | 2004.02.27 | 1135 |
396 | 사랑의 화살 4 | 김충규 | 2004.02.29 | 979 |
395 | 신부 4 | 김충규 | 2004.03.01 | 1468 |
394 | 잠시 휴식을... 3 | 친구. | 2004.03.04 | 1056 |
393 | 홀로 서기와 연리지 | 김충규 | 2004.03.04 | 1312 |
392 | 소록도의 별 | 김충규 | 2004.03.04 | 967 |
391 | 동반자 | 김충규 | 2004.03.05 | 838 |
390 | 사모 | 김충규 | 2004.03.07 | 1011 |
389 | 서리꽃 5 | 김충규 | 2004.03.09 | 1370 |
388 | 봄의 노래 2 | 김충규 | 2004.03.10 | 953 |
387 | 사랑한다는 말은 3 | 김충규 | 2004.03.11 | 1174 |
386 | 봄 바람 | 김충규 | 2004.03.11 | 918 |
385 | 저 넓은 세상을 향해 3 | 김충규 | 2004.03.12 | 1198 |
384 | 소연가 2 | 김충규 | 2004.03.14 | 1184 |
참삶이 이런게 아닌가 싶네
도시의 찌든생활에서 벗어나 앞에는 개울, 뒤에는 산
논시밭에는 채소가 자라고, 잔디밭에는 똥개가 놀고
정개에서는 따스한 냉갈이 나오든 그림같은 곳에서
늙어지믄 사랑하는 그이와 함께
여기 써져 있는 데로 하고 싶어라~~~
충규야...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이 우러나오는 글이다.
그러나... 꿈과 희망을 안고 이렇게 하고 싶다.
하고 희망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좀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평생을 예편네하고 그렇게 안하다가 갑작스럽게(늙어서)
환경이 형성된다믄 그렇게 하여질까
그런말도 있찮어
효도를 하고 싶은데 정작 부모은 돌아가시고~~~
결국 삶에 대한 깨우침이 왔을때 실제로는 그렇게 할수 없는거지
현재는 무쟈게 돈버는 데 바빳다고,
애새키덜 키우는데 전력을 다했노라고,
젊은께로 사랑도 육체적인 사랑에 집념하고,
그러다가 늙어져 내 삶은 어디 갔지
난 그래서 우리네 부모님네들이
불쌍해...
하나씩 하나씩 글에 쓰인데로 하고 싶다.
특히
"코에 걸린 안경 너머 당신의 눈빛을 읽겠지
눈을 감고 다가 가야지
서툴지 않게 당신 코와 맞닿을 수 있어
강아지 처럼 부벼 볼 거야.."
이런 애절한 마음으로 늙어서도 그이와
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새록새록
솟아날 수 있었음 좋겠다.
글이 길어졌다...수고했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