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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6 01:50

향기나는 부부

조회 수 261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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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부부



향기나는 부부는 ...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지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리지요.
거울 속의 향기나는 나를 보려면
내가 먼저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야 겠지요..

 향기나는 부부는...

평행선과 같습니다,
평생 같이 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지고 멀어져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 빗나가게 됩니다
믿음과 존경의 레일을 깔고
행복의 기차를 달리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향기나는 부부는...

마주보면 아주 가까운 사이 입니다
벌거 벗어도 부끄럽지 않은 한지체 이지요  
그러나 등돌리면 아주 머-언 남이지요
이 지구를 비-잉 돌아야
얼굴을 볼수 있는 아주먼 사이가 부부 입니다...

향기나는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입니다
한 쪽과 한 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 하나 입니다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수 있습니다...

향기나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향기로운 사랑입니다

향기나는 부부는...

한쪽발 묶고 같이 묶고
생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도 넘어지지요
부부는 같은 흔적을 남기는 사람입니다
"자식" 이라는 흔적을 남기고
"행복" 이라는 흔적을 남깁니다  

향기나는 부부는...

서로 닮습니다
같은곳을 늘 바라보며
같은 음식 같은 생각을 가지니
서로 닮아 간답니다
그래서 까만 머리 하얗게 될때
서로 서로 염색해 주며
늘 아쉬워 한답니다...

향기나는 부부는...

늘 감사 합니다
어두운 밤이 오기전에 열심히 일하고
하늘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 갑니다
행복한 가정 있음에 감사하고
건강한 가족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새로운 시간 있음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갑니다

-아름다운 글 중에서-

흐르는 곡/천상재회/최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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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김새 2003.11.29 03:08
    그래요.
    그 귀한 만남이 부부의 인연 인것을...
    우리는 아니 나는 왜 자꾸 아웅다웅하며 살아 갈까?.
    나의 반쪽이 즐겨 부르던 천상재회 가사보단 음율이 마에들어
    자주 부르던 곡이랍니다.

    또 한번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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