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를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쟎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 이라네.
......... 이 해 인님.......
ps: 이글을 보신분은 아마도 공감대가
생길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면서 살고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어쩌면 무의미하고 지루한 시간이 반복되지만
바쁘게 달려온 지난날을 회상하며, 물질적으로 얻지못한 그무언가 값진 것을 얻었기에
또다시 내인생의 힘찬 출발의 전환점이 되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내 자신을 위로해본다.....
좋은글 올려준 칭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