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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할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 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 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흙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
  • ?
    벗~~ 2005.03.11 20:26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은 날에
    불쑥 찾아가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도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벗 하나 있었으면~~
    ~
    흐르는곡은 저작권 허용된 곡임
    ▒ 차 한잔 하실래요? ▒ 詩:박금숙
  • ?
    영~ 2005.03.11 20:35
    친구야 자알 지내고 있는감?
    내곁에 좋은벗이 있다는것은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좋은벗이 니곁에 머물도록 사랑을 베풀며 살기를 바라마

    어제 봄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쌀쌀하다
    주말에 꽃샘추위가 올것 같구먼
    부산 날씨는 좀 어떻노?
    이 추위가 가면 따스한 봄이 찾아 올거라 보네
    주말 자알 보내구~
    또 보세나~~
    안뇽~~~
  • ?
    미선 2005.03.12 01:17
    친구야.
    그래 나는 자알 지내고 있지요.

    커피 한잔의 여유와 예쁜장미 그리고
    음악이 있고 울 친구가 있고.

    노래 참 좋다~~~~~
    볼륨좀 높여서 크게 들으니까 더좋다
    친구야 고맙데이.

    지금 바같은 한겨울 처럼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 아침에 나갈때 겨울옷 입고 나가거라.

    꽃샘 추위니까 다음주 되면 따뜻해 질거다

    이번 봄은 보름정도 탬포가 느리다고 보면은
    될것같애.

    친구도 주말 잘 보내고 보자꾸나......
  • ?
    정숙 2005.03.13 11:39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어제는
    망울만 맺혀 안쓰렵던 저 꽃이

    아침 햇살 사랑으로
    저리도 활짝 웃고 있음을

    오늘이
    어제보다는
    더 아름다운 날인가 보다

    수많은
    아픈 가슴들이
    모두 어제가 되고

    맺혔던 눈물 방울일랑
    이슬동네에다 맡기고는
    하늘보고 무릎치고

    오늘은 활작 웃는 날이길
    아이야!
    어제는 미움이 아직 남았니?
    시린 마음 꺼내어
    따스한 빛깔을 묻혀서
    노란 개나리 숨소리 같이
    후~~~후~~불어보자

    하늘을
    우리는 사랑한단다

    어제보다
    견디지 못할 오늘은 없고

    어제는 못 피웠던 꽃송이지만
    오늘은
    아름답게 피어나니까...

  • ?
    미선 2005.03.14 01:33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그래 맞다.
    우리네 삶은 분명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서 열씨미 노력하고 있으니까.

    친구야 주말 잘 보냈는가.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새 단장을 해보자.

    안녕.......
  • ?
    박정미 2005.03.15 03:22
    미선아!
    날이 춥다고..그리말하는 니 글에서
    난 봄이 느껴져 오는 이 아이러니는 뭘까???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 기쁘고 즐거웠는지??
    또 사탕도 많이받았구 그만큼 사랑도...ㅎㅎㅎ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가 좋은 날들이길 기도할께.
    안녕~
  • ?
    정숙 2005.03.16 21:59
    미선아!
    여기는 비가 내린다
    비가 오는대 바람도 따뜻하고
    포근하다 ..
    이제 봄인가 보다
    그렇게 머뭇거리더니
    봄이 오긴 오는구나
    너 말대로 새 단장을 하자구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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