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임자! 빨리 밥 안 주고 뭐해.......
(자기 거라고 임자라는 호칭을 쓰며 명령조로 바꿘다.
밥 빨리 안 주면 짜증내고 푹 퍼진 마누라에 싫증이 난다.)
여:지금 차리고 있는거 안 보여요......
(이제는 말대꾸에 맞장을 뜨며 목소리가 커진다.
가끔 헤어진 첫사랑이 생각이 난다.)
*30년차*
남:이봐! 술 한잔 가져와! 그리구 집구석 꼴이 왜이래.........
(호칭은 마음대로.권태기라 온갖 불만이 나오며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다.
상갓집이나 출장을 핑계로 외박을 하기도 한다.)
여:당신은 손이 없수.발이 없수........허구헌 날 술타령! 아이고 내 팔자야!
(역시 권태기라 말이 많아지고 팔자타령이 절로 나온다.
괜히 아버지 닮은 아들에게 화풀이를 한다.)
*40년차*
남:어이! 물 좀 갖고와!
(힘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말이 짧아진다.)
여:아이고! 직접 떠다 마시구려!
(역시 힘이 없어 말이 짧다. 대충 눈빛만 보고 알아챈다.)
11회 동창들 여름휴가 잘~들 보내구.
또 보세나................(xx20)(xx21)(xx27)(h14)(h4)(h3)(h5)
글 쨈나게 잘~~
다음엔 야시시 한걸로
함 올려 보게나.....
날씨도, 더운데 실컷 웃어보게ㅋㅋㅋㅋㅋㅋㅋ
술한잔 마시고 벌러덩 했는가.. (xx20) (xx20) (xx20)
와, 벌러덩이여~~~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