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 다시마, 맛과 품질이 최고


-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금 바다의 채소 ‘다시마’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했다.

다시마는 ‘지구상 최초의 풀’이란 뜻으로 ‘초초(初草)’라고도 하며, 일본 「서기」에는 중국 진시황제가 구했다는 불로초가 바로 다시마라고 기록돼 있다.

다시마는 수제비, 칼국수, 찌개, 탕 등 국물 맛을 내는데 빠져서는 안될 식품으로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쌈으로 싸서 먹어도 좋다.

더욱이 고흥 거금도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색깔이 녹갈색으로 윤기가 흐르고 단백한맛을 내며, 엽폭과 두께가 두꺼워 품질이 좋다.

특히 고흥의 알맞은 기후조건으로 다른 지역 다시마보다 품질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

해조류인 다시마는 일반 채소류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 섬유질인 알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 및 변비와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또한 다시마는 칼륨과 요오드,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물에 불려 조리하기 때문에 부피가 커져 만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저칼로리 다이어트 미용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질 좋은 다시마를 고르려면 두툼하고 바다냄새가 풍기며 바짝 건조된 것을 골라야 하는데, 잘 건조된 다시마의 표면에는 흰 분이 묻어있고, 손으로 찍어 먹어보면 약간 단맛이 나는 것이 맛이 좋다.

다시마는 다시마가루, 다시마 차, 다시마 환, 다시마 우린 물, 다시마가루 팩 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흥 거금도에서는 전반적인 양식 해황이 좋아 품질이 높은 15,000여톤의 다시마를 생산해 72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으로 본격적인 수확과 함께 고흥군수협에서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다시마 제품에 대한 구입문의는 고흥청정마켓(061-830-5838, 830-5899)이나 고흥군수협(840-312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