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우수 수산물의 브랜드 파워 키워 나갈 터
- 전남도 한옥시범사업도 척척! ‧‧‧‧ 가장 빠른 진도 보여
고흥군 금산면 명천마을이 우리나라 자립형 농촌마을의 새로운 표준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고흥군은 지난 7일 임태영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금산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면 명천초등학교(폐교)에서 명천 수산물 유통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임태영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명천마을이 행복한 금산면과 행복한 고흥군을 만드는데 선봉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산물 유통시설과 한옥시범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다른 마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비 48억원과 도비‧군비 각 10억원 등 총 74억원을 투입하여 저온저장고 1동과 가공공장 1동을 건립함으로써,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올인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시설이 완공되면, 대표적 특산품인 미역과 다시마 등을 연중 저장 가공 생산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고흥군 우수 수산물의 브랜드 파워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명천한옥조성사업에 대한 상량식도 가졌는데, 이는 그 동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협조에 힘입어 전남도내 8개 시군 9개 마을 중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명천마을은 올해 전남도의 시책사업인 행복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돼 총 10동의 한옥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