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러분은 몇명이나 있으세요?









1.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 둔다든가 옮긴다든가.

이렇게 정답이 없는 질문들과 부딪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나보다 먼저 이런 선택들과 맞닥뜨렸고,

어떤쪽으로든 결정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을 때 앞서 그 길을 지나친 사람들이

전해주는 충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생각이 깊되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력 있게 충고를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2.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윗사람에게 사랑받기는 쉬워도 아랫사람에게 인정받기란 대단히 어렵다.

학창시절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싹싹하게 일 잘하고, 가끔 귀여움도 떨면 `내리사랑` 이라고

선배들에게 충분히 예쁨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사랑받기?

술 많이 사주고, 소개팅 많이 시켜준다고 될 일이 아니다.

더욱이 내가 무엇을 하자 했을 때 "선배가 하는 일이라면" 하고

기꺼이 따라와주는 후배를 두기란!

그러나 그 인생길에 있어 좋은 후배를 두는 것은

훌륭한 선배를 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유비에게 만약 관우, 장비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라.

젊은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기 위해서도 당신을 믿고 따라와주는

멋진 후배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









3.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친구라고 해서 언제나 당신 편만 들어서는 곤란하다.

좋은 약일수록 입에는 쓴 법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때로는

당신의 생각과 결정에 가차없는 비판을 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잔소리쟁이 친구가 있어야 혹여 당신의 눈에

편견의 껍질이 씌워지더라도 쉽게 벗겨낼 수 있다.

당시에는 친구의 비판과 잔소리가 듣기 싫고 서운하겠지만

이후에 생각해보면 친구의 한마디가 좋은 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초록은 동색이라고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친구이긴하다.

그런데 매일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같은 화제로 수다를 떨고,

심지어는 패션 감각까지 비슷하다면 이건 좀 재미가 없다.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원할 때 `튀는` 친구가 한 명 있다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평소 조신한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과감한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최신 트렌드를 좇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5.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1년에 한 번이라도 낯선 곳의 바람을 쐴 수 있다면

매일 쫓기는 힘겨운 일상도 견뎌볼 만하지 않을까.

여행은 분명 활력소다.

특히 혼자 떠나는 것이 두렵다면 먼 곳에사는 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어떨까.

반가운 벗과 밤을 지새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현지 가이드로서 꼼꼼한 여행 안내도 받고..

일석이조의 여행을 선사해줄 수 있는 친구가 당신에게 있나 확인해보라.









6.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설렘과 그리움으로 감정을 긴장시키는

애인이 있다면 당신은 한층 젊어지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시작은 언제나 묘한 흥분을 가져다 준다.

그 흥분은 지루했던 삶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마련이다.

아름다운 긴장을 만끽할 수있는 애인을 만들어보라.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신을 얼마나

생동감 넘치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7.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이러저러한 설움 중에 가장 슬픈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다.

이해 받지 못한 자의 상처는 소심함과 열등감을 만든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장통에서 싸우는 아줌마가 외치는 "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세요" 라는

말도 실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구하는 소리다.

무엇을 하든 `내편` 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









8.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 친구


흔히 남자들은 쌓인 술병의 숫자와 우정의 깊이를 비례한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기 위한 귀여운 변명쯤 이려니 하지만 일면 수긍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술자리는 마음을 넉넉하고 편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당신도 이런 분위기가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감정의 신호가 술 한잔 원할 때, 당신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와 앞자리에서

유쾌하게 술잔을 부딪쳐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9.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 친구


만약에 당신이 남/여자 친구 또는 남편/부인과 싸웠다고 가정해보자.

1백 평이상의 2층 집이 아니고는 그 지긋지긋한 남편/아내의 얼굴을

피할 방법이 없다.

또 부모님 눈치 보느라 마음대로 울 수도 없다.

가출을 생각해 보지만 어디로?

괜히 여관에라도 갔다 엉뚱한 오해를 사는 것은 싫고.

이럴 때 기꺼이 당신을 맞아주는 독신 친구가 필요하다.


그가 당신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실컷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밤새 나의 화풀이에 맞장구도 쳐줄 것이다.

같이 욕은 안해주더라도 적어도 그는 남편/아내가 있는 친구들처럼

"네가 참아야지" 라는 식상한 말로 화를 돋우지는 않을 것이다.








10. 부담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친한 사이일수록 금전관계는 금물이라고 했다.

하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툭 터놓고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친구뿐이다.

당신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속 시원히 돈을 꾸어줄 수 있는 친구를

한 명쯤 알고 있다면 마음이 한층 여유롭고 든든해질 것이다.









11.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오래된 술일수록 향이 깊고 맛도 진하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리는 일은 덜 익은 술을 마실 때처럼 재미없다.

특히 제대로 맞지 않았을 때의 삐걱거림과 노력은 얼마나 피곤한가.

반면에 단발머리에 주근깨 콕콕 박혀 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해온 우정이라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말은 없어도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교감,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미덕이다.








12.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누구라도 한 번쯤은 `남녀간에 우정이 가능할까?`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않았다.

단지 확실한 것은 남녀의 가치관이 분명 틀리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은 곧잘 이 문제로 싸우곤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동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진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동성이면서도 당신을 이해해 주지않는 친구도 많다.

이럴 때는 오히려 `우정이상 사랑이하`의 속 깊은 이성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 위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성으로서가 아닌, 다른 성과의 솔직한 대화는 당신의 가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




  


배경음악 : [Lou Christie] Saddle The Wind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금산에서 바둑대회를(1) 38 김철용 2015.01.07 16669
공지 신거금팔경(新居金八景) 13 달인 2012.01.11 42231
공지 거금대교 개통 이후 거금도 버스 노선표 및 운임 3 file 운영자 2011.12.17 59177
공지 매생이 문의 하시는 분들께 2 file 운영자 2004.02.07 85173
893 어느 모녀의 아름다운 사랑 3 논시밭 2002.10.17 2134
892 [품]종이 한장 차이라고... 거금도 2002.10.25 1990
891 아버지는 누구인가? 2 논시밭 2002.11.04 2275
890 노인과 여인 1 논시밭 2002.11.04 1990
889 투기의 대상이면 주거(住居)도 화투짝과 다를 게 없다. 김성원 2002.11.13 1979
888 민족의 명시 31 - 백석의 < 북방에서 > 김성원 2002.11.13 2625
» 인생에 필요한 12명의 친구 거금도 2002.11.29 1596
886 사랑 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이준호시집 中] 1 거금도 2002.12.04 1973
885 오늘을 사는 나에게 거금도 2002.12.07 1620
884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고양이 편) 2 거금도 2002.12.09 1659
883 어느 부부의 외식 1 거금도 2002.12.14 2127
882 軍人, 841의 휴가! 거금도 2003.02.23 1761
881 여로 똘똘이 2003.03.05 1725
880 성철스님의 주례사 거금도 2003.03.14 1757
879 불경과 성경 김보성 2003.04.11 1683
878 구멍난 양말 거금도 2003.04.23 1814
877 사춘기 시절의 어떤 에피소드(이신발이 뉘 신발인고) stars on 45 2003.04.30 1918
876 부모의 마음 stars on 45 2003.05.02 1611
875 성공을 위한 알파벳 stars on 45 2003.05.02 1619
874 쉬어 가세요!! 샛감도리 2003.05.02 16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68 Next
/ 68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