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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6 14:02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회 수 760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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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남단 거금도!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강한 억양과 발음,
그래서 서울 등 외지에서 대학생들이 언어 연구를 위해 가끔씩 찾는 작은 섬이지요.

그 곳에 우뚝 솟은 여러분의 영원한 모교 금산 종합고등학교!

맑은 하늘을 지붕 삼고 청정 해역을 울타리 삼아
마음껏 뛰놀고 열심히 공부했던 그때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여러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왜 그리 까만 모습들이었는지......
그런데 1주일이 지나자 모두들 너무 예쁘게만 보였지요.

가끔씩 장난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순진한 모습에 열심히 해 보려는 모습들이 너무 예뻤답니다.

타자기가 부족하여 나무로 만든 모형 타자기로 실습했던 일,
하루에도 몇 시간씩 수업에 들어갔던 일(지긋 지긋 했을 텐데 싫은 내색하지 않아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특강을 하던 일,
체육대회 때면 동네를 중심으로 네 개의 팀으로 나누어 흙먼지를 뒤집어쓰면서도 열심히 뛰었던 일,
소풍가서 장기 자랑을 했던 일................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 모습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비록 Cyber 공간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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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심 2003.12.26 14:17
    처음 정식으로 흔적 남겨줘서 감사드려요..
    첫 발령지라 섬이여서 싫었을텐데//(울고 들어왔다 울고 간다고 하는)
    까만 얼굴의 아이들과 어울러져서 열정적으로
    저희들 이끌어주시고 항상 그모습만 생각나네요..
    맘 같지않게 못따라가서 짜증도 났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힘들었나 싶어요...

    나무 타자기 지금 생각 해도 웃음만 나오는 일인데,,,,
    요즘 애들 보고 나무에 스폰지 붙혀서 치라고 하면 아마
    다들 도망 갈 꺼에요..선생님이 제가 애기했더니
    그거 박물관에나 보낼 물건이라고 하셨잖아요..
    지금도 저희만한 애들 가르치시느라 힘들겠지만
    나중에 지금의 애들도 선생님에 대한 추억 많을꺼에요
    많은 추억 심어주세요...
  • ?
    김승심 2003.12.26 15:26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험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또 성실하게 일하셨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아마 이곳에 들어온 모든친구들도 정말 좋아 할 겁니다.
  • ?
    길례 2003.12.26 17:48
    어머..선상님...선상님이어쩐이리래요....
    이젠마음고쳐먹고...저희카페에..출석부에도장찍기로하신거나요....
    정말그렇타면...길가다가...만원짜리돈으로횡재수..맞을꺼예요....
    혹시..류재철선생님..소식은아시나요.????
    방학이닌까...자주소식전해주세요....
    새해복많이많이...받으이소.....
  • ?
    점숙 2003.12.26 18:19
    선생님 반갑네요
    그래요 . 우린 지금 이곳에서만큼은
    추억을 먹고 살고 있는 모습들인거 같죠
    지금의 남편 자식들, 뒤로한채
    내이름만으로

    생각나네요 처음 벌교로 자격증 취득할려고
    남은 공부하던중 굉장한 소나기와 만나게 됐었죠.
    우린 그비에 가방은 가져갈수없어 다들 도시락으로 머리를 가리면서
    운동장을 뛰던일 , 그속에서 요동치던 젓가락들...
    그소릴듣고 학교가 떠나가도록 서로를 마주보면서 웃었던 일....
    생각나니? 순아 채숙아 심아등등.....(상상해봐)

    스폰지 타자기가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우린 불평불만
    없이 학교생활을 즐겼던 순수덩어리 내친구들!!!!!
    생각하면 다들 사랑스럽고 싸랑하고픈이들이다
    그래 우리 그때그마음들 서로서로 아껴주고 지키주자구
    내년해도 아니 다음해에도....아니 영원히(xx6)
  • ?
    숙희 2003.12.26 18:20
    영부기 선생님!
    정말 오래만에 들어봅니다.........
    친구들이 너무너무..... 반가워 합니다.......
    선생님 자주 들어오세요..........
    승심아 !
    반갑다........그래도 우리 까페에서 볼 수 있어 반갑다.........
    아휴 애들이 벌써 다들 들어온다.
    저녁준비해야겠다 .......
    다음에 보자......
  • ?
    해단 2003.12.26 19:23
    선생님 반갑습니다.
    그시절 그추억이네요
    선생님만 오시면 친구들이 모이네요
    자주오셔야 우리들 우정이 더욱 깊어질것 갔습니다.
    선생님 내년에도 뜻하신바 다이루시구요
    사모님과 행복하세요'''''''''
  • ?
    김정화 2003.12.26 20:30
    선생님이 들어오시니까 다들 옛날 기분내느라고...
    그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나무타자기 말만 들어도 한장하겠다.
    선생님 자주 들어 오세요.
    정말 보고싶구만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드세요.
  • ?
    김호근 2003.12.27 06:28
    여긴 상과생 아님 못들어 간가요(나가 시방 잘 못들어 왔는가, 왠지 몽땅 상과생 만......)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문과생이 쬠 들렸는데 괜찬지요?

    친구들아 방금 선생님이 상,인문,농과 구분하지 않고
    금산종고생이면 다들 환영하신다고 답 하셨거든
    간네들 만 있다고 겁 먹지 말고 들리고 싶거든 맘 놓고 들려라

    불청객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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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하기 2003.12.27 09:12
    모두들 반갑습니다!
    이러다 내이름이 '영부기'로 바뀔까 두렵네요.
    진짜 내이름이 있는데..........
    그 때는 상업과만 수업을 들어 갔는데 지금은 금산종합고등학교 졸업생이면 누구나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려마시고 모두 모두 수업에 참여하세요.
    지금부터 출석 부르겠습니다.
    박영심, 김승심, 김길례, 김점숙, 김숙희, 김해단, 김정화, 김호근
    다른 애들은 왜 등교하지 않았나요?
    이번 수업에는 김씨 성을 가진 사람만 들어오는 수업인가 봅니다.
    아직 등교하지 않은 애들에게 연락좀 하세요.
    금년에는 결석생 없는 학교 한 번 만들어 봅시다.
    알았나요?
    큰소리로 대답하세요.
  • ?
    금희 2003.12.27 15:10
    넷!
    큰소리였죠?
    제가 지각한건 아니겠지요?
    그때 그시절 ,
    생각하면 힘들고 어려웠는데 그래서 일까요?
    더욱더 애틋하고 아련합니다
    선생님까지 이렇게 와 주시니 저희 카페가 더욱 살아 나는 듯 합니다
    항상 기억해 주시고 아껴 주셨던 그 마음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계신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월이 흘러 주름이 하나 둘 생겨나도
    그때 그 까맣던(저는 얼마나 까맨나요?) 소녀들로
    다시 만나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선생님,그리고 울 친구들 모두는
    내 소중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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