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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4 17:31

엄마!

조회 수 177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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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은 당신을 깨웁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긴 세월은 당신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버팀목이 되여 주는 당신을
시간은 잠깐의 여유로움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언제나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은 삼켜버린채
마음에도 없는 나쁜말만 내 뱉았습니다.
자꾸만 늙어가는 당신의 모습속에
곧 후회를 하면서도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않았습니다

가끔은 남몰래 흐느끼며 눈물 훔치는 당신을 보고
수없이 되뇌입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혼자서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조그만 카드속 작은 동전 오십원으로
이제는 말하겠습니다.

☎찰칵☎
"여보세요"

엄마!!!


엄마 사랑합니다.




***** 거금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 +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4-06-08 14:22)
  • ?
    야단법석 2002.08.12 18:44
    채상식님의 글 잘보았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엄마의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한 삶 속에서 어느 날 문득 엄마의 정이 그리울때에는 이미 그 분은 우리의 곁을 떠나고 아니 계심을 알았습니다.
    잔잔한 삶 속에서 항상 엄마라는 소중한 분을 그리면서 곁에 계실때 잘 모시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
    채상식 2002.08.12 21:48
    예! 맞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늘어만 가시는 굵은 주름은 자식들의 잘되기를 바라는 근심걱정의 흔적이 아닐까요
    타관 삶 힘들다는 핑게로 ... 아니 엄마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살아가지요
    엄마가 항상 하시던 말...너도 자식 낳고 살아보면 부모마음을 알거란 말...그러나 지금도 부모님 마음을 다 알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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