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6.25 00:10

발바닥 이야기

조회 수 147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발바닥 이야기

  옛날과 오늘날의 문화가 다르듯이 옛날 사람들의 생활과 오늘날의 생활방식이 전혀 다르다. 옛날 애들이 걸을 때 보면 그냥 걷지 않고 옆으로 갔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그냥 걷지를 않았다. 어른들 보다 세 배는 더 움직이며 걸었다. 개를 데리고 길을 가면 전후좌우 할 것 없이 정신없이 뛰면서 길을 걷는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게 걷는 애들을 보기 힘들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 아프다고 차타고 가자고 조른다. 왜 애들이 그렇게 되었을까? 평소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오락하고 늘 책상 앞에 엎드려 있어서 무릎이나 발목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요즘 신발들은 무슨 함선과 같이 지나치게 길거나 크거나 너무 높다. 신발 자체가 길을 오랫동안 걸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나쁘게 해석하면 돈 벌기 위해 잘못된 유행을 시키는 것이고, 좋게 해석하면 불편한 신발 신고 다니다 그 신발 벗고 발에 맞는 신발 신어서 기분 좋게 하려는 뜻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는 동안 고르지 못한 자세로 인하여 허리나 다른 관절 부위가 삐뚤어져서 병이 날 수 있다. 오래 걸을 수 있는 신발로는 구두가 제일 좋다. 가죽 제품으로 모양이 운동화 같으면 제일 좋으나, 그렇지 않으면 단화나 군화도 괜찮다. 최대한 비닐이 적게 들어간 신발이면 더 좋다. 더 좋은 신발로 짚신을 들 수 있으나, 짚신은 하루 종일 걸으면 헌 신짝이 되어 신을 수 없고 아무래도 현대의상과 어울리지 않는다. 짚신 삼을 때 삼(대마)이나 닥나무 껍질을 넣어 삼으면 3∼4일 신을 수 있으나, 신바닥에 물을 적셔 신어야 오래 신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면직류 운동화가 좋고, 그 다음은 고무신이 좋다. 그러나 고무신은 겨울에는 발이 시려 못 신고 여름에는 땀이 차서 못 신는다. 고무신은 잠깐잠깐 신을 때 편리하고 일할 때 제일 좋다. 논둑 밭둑 다닐 때는 운동화도 안 되고 샌들도 안 된다. 물에 들어갈 때 특히 개울 바닥이 자갈일 때는 고무신이 제일이다. 더운 지방에서는 샌들이 좋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예의상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샌들은 주님도, 제자들도, 모세와 아론과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즐겨 신은 신발이다. 도시에서는 오염된 땅이라서 그렇게 할 수 없지만 농촌이나 산길에서는 맨발로 다니는 것이 건강에 좋다. 발바닥에 모든 혈이 모여 있어서 어떻게든 자극을 주면 전신이 건강해 진다. 여기까지는 모두 잔소리이고 진짜 하고픈 이야기는 관절에 관한 이야기다. 나이가 들면 무릎에 힘이 없어야 된다. 어릴 때는 발에 힘이 있어 싸다니고, 젊어서는 허리에 힘이 있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종족을 번식시키고, 늙어서는 무릎 힘, 허리 힘 다 빠지고 머리에만 힘이 있어 일을 못한다. 그래서 노인들은 경험은 많으면서도 일은 못하기 때문에 잔소리만 늘어나고 입만 살아서 이것저것 간섭이 많아진다. 억울한 말 같지만 말이 많아지면 내가 늙었다는 증거로 알아야 된다. 젊어지려면 말을 줄여야 한다. 왜 젊은 나이에 오래 걷지 못하고 산에 오르지 못한가? 그것은 여러 가지 환경 문제도 있지만 잘못된 가공 식품 때문이다. 관절염 치료에는 철저한 자연식이어야 하고 암 또한 자연식을 해야 고칠 수 있다. 만약 못 고치고 죽는다 해도 통증 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폐일언하고 발길을 조심해야 한다.


?
  • ?
    경자 2005.06.30 15:52
    (xx18)칭구야 반갑네~~
    한참만에 놀러왔구먼,,
    잘지내지,,^^
    장마에 피해없도록 단속 잘하구
    건강도 잘 챙기게나~~
    그럼 담에 또보세,,,안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정기총회 결산및 찬조하신분명단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2.16 6972
공지 재경성치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을 마치며.....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2.16 6018
공지 재경성치향우회 2014년결산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1.22 6178
공지 재경성치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밤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1.22 9163
96 구식의 사람이 신시대의 사람들에게 3 남창욱 2005.08.11 1842
95 식문화를 바꿔라 남창욱 2005.08.05 1439
94 하루살이와 메뚜기 그리고 개구리의 하루 1 명경자 2005.08.05 1535
93 내면에 숨어있는 마음 2 명경자 2005.08.01 1271
92 놈을 님으로 남창욱 2005.07.30 1251
91 이름의 의미 남창욱 2005.07.23 1200
90 이런 친구였으면 좋겠죠^^ 1 명경자 2005.07.21 1291
89 기다림 남창욱 2005.07.19 1223
88 동반자 남창욱 2005.07.18 1230
87 당신 남창욱 2005.07.17 1164
86 주말 감사한 마음으로~~ 4 명경자 2005.07.16 1230
85 우리 음식 우리 약이 있다 3 남창욱 2005.07.15 1352
84 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6 명경자 2005.07.13 1369
83 (음악) 남자는 속으로 운다 1 명경자 2005.07.05 1370
82 친구야!!!술 한잔하자._()_ 명경자 2005.07.03 1353
81 이런 말을 하고 살자 (탈무드 이야기) 남창욱 2005.07.02 1227
80 이런 감사로 산다 (미안합니다. 이런 글 올려서) 남창욱 2005.07.02 1303
79 유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4 명경자 2005.06.30 1264
78 인사드립니다 4 김정난 2005.06.25 1358
» 발바닥 이야기 1 남창욱 2005.06.25 1471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Next
/ 19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