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는 어떤 지방이나 계급층에 한하여 행하여지는 언어체계를 말하는 것으로서 지역에 따라 발음, 의미, 어휘, 음운, 어법 등이 표준어와 서로 다른 언어체계를 가졌다.
우리 나라는 경기, 경상, 전라, 함경, 평안, 제주 등 방언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언어체계가 상당히 다르지만 그 방언들 사이에는 그리 심한 차이가 없는 것이 특색이다. 표준어로서는 서울의 중류 사회에서 사용하는 회화어가 선택되었는데 오늘날 교육의 향상과 라디오 TV등 대중 전달매체의 대량보급은 모든 방언구역에 침투하여 방언은 급속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방언은 전라방언의 특징인 [葡], [?], [?]의 모음 변화가 현저하고 자음에 있어서는 구개음화 및 어류자음(語類子音)의 경음화(硬音化)현상이 두드러져 전라도 방언과 대동소이하나 단지 어업을 중업으로 하는 도서지방의 언어에서 특이점을 찾아볼 수 있고 해양성 기질과 인근 경상도의 영향을 입어 억양이 약간 강한 것 같은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지방별로 대표적인 방언을 보면 경기도 말은 "설리무니" 충청도 말은 "그랬서유" 경상도 말은 "보이소" 평안도 말은 "그러니끼니" 전라도 말은 "라우"와 "랑께"등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전형적인 고흥 방언을 예를 들면
例 : 금방 갔어라우, 금방 왔서라우, 돈이 없어라우, 농사가 잘 되드랑께라우, 심부름가랑께, 공부하랑께, 두시에 만나장께, 했다 말이시(그랬다만시) 보로씨(겨우), 짬메라(묶어라), 고냑시럽게(세밀하고, 자상하게), 정제(정지, 부엌) 영판(정말, 아주) 역시불로, 역부로(일부러), 고루작작(골고루) 찌울레(때문에) 지천하다(꾸중하다) 쪼금만(조금) 뜬금없이(갑자기) 장꼬방(장독) 뽈새(벌써) 벼름박(벽) 꼬랑(고랑) 몽뎅이(몽둥이) 도구통(절구통) 호랭이(호랑이), 실가리 (시래기), 끄니(끼니), 새비(새우) 숭년(흉년), 꼬방(광), 모구(모기), 미꾸락지(미꾸라지), 차패(차표), 삥아리(병아리), 장시(장수), 무담시(?히), 지프락(짚), 빼간(설합), 말래(마루), 대리미(다리미) 골모삭(골목), 뿌랭기(뿌리), 군지(그네), 욱에(위에), 꼬꼬시(반듯이), 가세→가시게(가위), 쌀가지(삵쾡이), 돌가지(도라지), 노물(나물), 접치다(겹치다) 쌔바닥(혀), 시리(시루)
우리 고장의 방언
우리 고장에서 쓰고 있는 방언을 찾아보기 쉽도록 가, 나, 다 순과 어휘별로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에 의한 방언
<가>
가매→가마, 거시랭이→지렁이, 게법다→가볍다, 기→게, 까끔→산, 깐치→까치, 꼬랑→고랑, 그럭→그릇, 거무→거미, 금매→글세, 가심→가슴, 깨구락지→개구리, 구먹→구멍, 가이네→계집애, 공곳→종기, 콩지름→콩나물, 꼬치→고추, 가실→가을, 깨미→개미, 고등애→고등어, 가시게→가위, 깐밥→누릉지, 그런께→그러니까, 꾕이→굉이, 구척스럽게→새삼스럽게, 개→바다, 까마구→까마귀, 가이다→가시오, 괴기→고기, 갈구생이→갯지렁이, 꿀→굴[石花], 깅대→경대. 짐→김, 고패→글피, 꾕매기→꾕과리, 까시→가시, 괴→고양이, 기시지마라→숨기지마라, 깔치→갈치
<나>
나무새→나물, 넙덕지→엉덩이, 노리→노루. 냉갈→연기, 나빠닥→얼굴, 나뭇도가→제재소, 니가→네가, 낙주→낙지, 니리다→느리다, 뉘→파도, 눈튕이→눈퉁이, 냉기다→남기다, 남지기→나머지, 나락→벼.
<다>
단초→단추, 당나구→당나귀, 도치→도끼, 도채비→도깨비, 되방정맞다→경솔하다. 동낭치→동양아치, 도신다→까분다, 도굿대→절구공이, 도구통→절구통, 달갈→달걀, 독→돌, 도매→도마, 대리미→다리미, 둠벙→웅덩이, 따구→따귀, 동우→동이, 두데기→걸레, 동숭→동생, 다드리→만조, 댄님→대님, 두깨비→두꺼비, 도까이→기선, 술독아→주조장, 돋배기→돋보기, 독새→독사, 따리(땃)→키(舵), 두루매기→두루마기, 담박질→달리기, 댐배→담배, ?금없이→난데없이, 딸→딸기, 다일랍디까→그렇구말구요
<마>
말래→마루, 모구→모기, 머심→머슴, 물팍→무릎, 묵어라→먹어라, 매누리→며누리, 무시→무우, 모새→모래, 모개→모과, 몬자→먼저, 몸따구→멸치(멸), 맥히다→막히다, 멀크락→머리카락, 매뚱→묘, 머이매→사내, 매물→매밀, 만나다→맛이있다. 몽니→오기, 문지 →먼지, 맨들다→만들다. 모시 →모이, 멀찌가니→멀찍이, 맥없이왔다→공연히왔다. 밍경→거울, 밍→목화, 맴생이→염소, 말짱하다→멀쩡하다.
<바>
바구→바위, 바꾸→바퀴, 부삭→부엌, 빽따구→뼈다귀→뼈, 버버리→벙어리, 빙신→병신, 비찌락→비, 보쌀→보리쌀, 방구→방귀, 비끼다→베끼다, 베룩→벼룩, 비네→비녀, 삥아리→병아리, 비게→베개, 복다→밝다 배락→벼락, 베루→벼루 뺑돌이→팽이, 바구리→바구니, 방맹이→방망이, 빼다지→설합, 사꿈살이→소꿉질, 벌거지→벌레, 뽈딱지다→야무지다, 볼쌔→벌써, 보신→버선, 부시럼→부스럼, 발꾸락→발까락, 빰→뺨, 빌→별, 비다→베다, 발툽→발톱, 부애나다→화나다, 보도시→겨우, 부채님→부처님, 빼깽이→절간고구마, 백여시→여우, 뽁쥐→박쥐, 삐둘구→비둘기, 빙하네→병
<사>
소락대기→큰소리, 쑥놈→숫놈, 쑤시→수수, 새비→새우, 손꾸락→손가락, 시리→시루, 사이다→사시오, 쌔부렀다→쌨다→맣다. 숭본다→흉본다, 성님→형님, 새내끼→새끼, 시숫대→세숫대, 싸게→빨리, 싸가지→싹수머리, 셋바람→동풍, 시방→지금, 쌔→혀, 쏘쿠리→소쿠리, 소케→솜, 사마구→사마귀, 숭님→숭늉, 서답→빨래, 심→힘, 성광이 망태→다 틀렸다, 쉬양치→송아지, 수꾸락→숟구락, 수제→수저, 숭년→흉년, 산바리→불가사리, 소두방→소댕, 싱미→성미, 술잔케→꽤오래, 산몰랭이→산꼭대기, 사우→사위
<아>
아짐씨→아주머니, 아짐찬케→고맙게, 아부지→아버지, 얻고→싫다. 오이다→오시오, 아곱→아홉, 어메→엄마, 오이다→오시오, 야섯→여섯, 있다가→나중에, 애끼다→아끼다 야달→여덟, 아까치매→얼마전에, 역불러→일부러, 여시→여우, 옹구→옹기, 어무니→어머니, 여그→여기, 유불→이불
<자>
저범→젓가락, 종우→종이, 짭짭하다→심심하다. 질→길, 지사→제사, 지가→저가, 장닭→숫닭, 찡기다→끼이다. 쬐가만→조금만, 중신→중매, 지대다→기대다, 전디다→견디다, 짜르다→자르다, 조구→조기, 지발→제발, 짐치→김치, 저제→저자, 잔생이→어지간이, 지침→기침, 정지→부엌, 장시→장수
<차>
채양→차양, 치매→치마, 춤→침, 창시→창자
<카>
카카리→깨끗이, 쾨→코, 큰애기→큰아기
<타>
택→턱, 타겠다→닮았다 , 퇴깽이→토끼, 통시→뒷간(변소)
<파>
판때기→판자, 포깍질→따국질, 포리→파리, 폴→팔, 춻→팥, 포래→파래, 핀지→편지, 핑갱이→풍덩이, 폰다→판다
<하>
핵교→학교, 하느바람→북풍, 허새비→허수아비, 하이다→하시오, 하내→할아버지, 함언→그렇지, 호랭이→호랑이, 호맹이→호미, 휘딱휘딱→빨리빨리, 해우→해태, 할무니→할머니, 화닥→화덕, 화리→화로
어휘별로 본 방언
<천문(天文)>
고두름→고드름, 짐→김, 북새→놀, 네성→뇌성, 베락→벼락, 빌→별, 쏙소리바람→회오리바람
<지리(地理)>
개→강물, 꼬랑→개골창, 버끔→거품, 구녁→구멍, 질→길, 또랑→도랑, 동네→마을, 모살→모래, 둠벙→못, 메똥→무덤, 까끔→산, 바구→바위, 샛길→지름길, 냇갈→시내, 저제→저자, 지늑→진흙
<시후(時候)>
시안→겨울, 가실→가을, 곱패→글패→글피, 끝터리→끝, 난날→나흩날, 나제→낮, 사-?→사흩날, 이렇게폴새→벌써, 요새→요즈음, 인자→인제, 모냐→접때, 얼렁→지금곧
<방위(方位)·인척관계>
바까테→바깥, 우게→위, 지집→계집, 가시네→계집아이, 작은각씨→첩, 아제→아저씨, 작은아버지→숙부, 엄니→어머니, 성님→성→형→언니, 머이마→머시마→사내, 외하내→외할아버지, 하내→할아버지
<인사(人事)>
허천뱅이→걸귀, 백여시→여우같은사람, 빠꾸→곰보, 꼽새→곱사등이, 귀먹쟁이→귀머거리, 껌뎅이,끄시럼→그으름, 지천→꾸중, 노무→타인, 성냥꾼→대장장이, 반버버리→말더듬이, 당골래→무당, 토수→미장이, 버버리→벙어리, 실겁다→슬기롭다, 여우다→시집보내다, 봉사→맹인, 절뚝발이→절름발이, 허새비→허수아비, 시엄→수영(헤엄), 홀엄씨→홀어미
<인체(人體)>
가리매→가리마, 까죽→가죽, 귀때기→귀, 지지개→기지개, 지침→기침, 나빠닥→낯(얼굴), 눈꼽자구→눈꼽, 다랏→다래끼, 할딱보→대머리, 뒤꼭지→뒤통수, 땀떼기→땀띠, 때꼽자구→때, 멀크락→머리털, 물팍→무릎, 발뒤꽁치→발뒷축, 방구→방귀, 배꼬마리→배꼽, 복성씨→복사뼈, 붕알→불알, 지게미→비듬, 볼태기→뺨, 시염→수염, 이드름→여드름, 입념→잇몸, 장따리→종아리, 창시→창자, 택→턱, 폴→팔, 쎄바닥→혀, 심줄→힘줄
<집(家)>
지둥→기둥, 지와→기와, 칙간→변소, 정제→부엌, 설강→시렁, 유재→이웃
<음식(飮食)>
가리→가루, 죽재→겨, 괴기→고기, 짐장→김장, 짐치→김치, 쪼각지→깍두기, 댐배→담배, 뚜부→두부, 미수가루→미싯가루, 뜸물→뜨물
<질병(疾病)>
뚜드럭→두드러기, 초학→학질, 홍진→홍역
<기구(器具)>
가새→가위, 갈키→갈고랑이, 구시→구유, 비찌락→비, 깽매기→꾕과리, 대리미→다리미, 도치→도끼, 우장→도롱이, 장도리→망치, 바가치→바가지, 바구리→바구니, 간지때→바지랑이, 바꾸→바퀴, 비게→베개, 새다리→사닥다리, 삼태미→삼태기, 사내끼→새끼, 빼다지→서랍, 성낭→성냥, 구르마→수레, 쇠때→열쇠, 윤두→인두, 도구통→절구, 풍노→풀무, 화리→화로, 주만이→주머니
<복식(服飾)>
질쌈→길삼, 단초→단추, 댄님→대님, 두루매기→두루마기, 밍베→무명
<화과(花果)>
독배→돌배, 멀구→머루, 복썽→복숭아, 성루→석류, 오질개→오지, 왜→오이, 창꽃→진달래
<곡류(穀類)>
까지→가지, 하지감자→감자, 감자→고구마, 꼬치→고추, 무시→무, 나락→벼, 쑤시→수수, 서숙→조, 춻→팥
<초과(草果)>
까시→가시, 짐(해의)→김, 나생이→냉이, 점깨풀→담쟁이, 돌갓→도라지, 대짱→띠, 모개→모과, 솔→부추, 잎삭→잎, 패→파, 퍼래→파래, 피마시→피마자(아주까리)
<비금(飛禽)>
다갈→달걀, 까마구→까마귀, 모시→모이, 볏→닭의벼슬, 삥아리→병아리, 삐둘구→비둘기, 짐성→짐승, 괴→고양이, 되야지→돼지, 쇠양치→송아지, 여시→여우, 맴생이→염소
<어패류(魚貝類)>
기→게, 꿀→굴(석화), 쭈끼미→주꾸미, 짱어→뱀장어, 새비→새우, 조구→조기, 고록→꼴뚜기
<곤충류(昆蟲類)>
깨구락지→개구리, 거시랑치→지렁이, 구더리→구데기, 모구→모기, 사마구→미얀마재비, 벌거지→벌레
<도량형(度量衡)>
금→시세, 질→길(사람의 키의 길이), 마운→마흔
<부사(副詞)>
거짐→거의, 깐닥하면→걸핏하면, 기엉코→결코, 무담시→괜히, 인자사→그제야, 싸목싸목→느리게, 긍께→그러니까, 댑때→되리어, 폴쌔→벌써, 함→아무럼, 역부로→일부러, 쬐간이→조금, 쪼매→좀처럼, 한바트면(깐딱했으면)→하마트면
<형용사(形容詞)>
깍찾다→가득하다. 개안하다→개운하다, 개법다→가볍다, 짠하다→가엽다, 께울르다→게으르다, 질다→길다, 짚다→깊다, 깔탁시럽다→까다롭다, 깨깟하다→깨끗하다, 깨끄름하다→꺼림칙하다, 꼬꼽하다→꼼꼼하다, 허럿다→낡다, 노라다→누르다, 달르다→다르다, 떱다→덥다, 떠럽다→떫으다, 빤듯하다→바르다, 불버서→부러워, 뻘거다→빨갛다, 싸납다→사납다, 시언하다→시원하다, 낕다→많이있다, 이삐다→예쁘다, 파랗다→푸르다, 흐카다→하얗다
<동사(動詞)>
갈친다→가르친다. 가실하다→추수한다, 전디다→견디다, 골믄다→곪다, 지다린다→기다린다, 찌울러진다→기울어진다, 보드믄다→껴안는다, 지천한다→꾸짖는다, 니빈다→누빈다, 헹개본다→눈흘긴다, 도둔다→다진다, 떤진다→던진다, 말긴다→말린다, 매깜는다→미역감다, 뽀른다→빤다, 허친다→뿌린다, 쌈는다→삶는다, 썽낸다→성낸다, 숭긴다→숨긴다, 숭근다→심는다, 시친다→씻는다, 시뻐본다→업신여긴다, 우슨다→웃는다, 인난다→일어난다, 자울른다→졸다, 찌근다→찧는다(방아), 쓴다→켜다(불을), 이무럽다→허물없이, 행그라본다→흘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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