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보고 가는 세월아!
너무 지치고 힘들어
오늘 만큼은 좀 쉬어 가고프다.
나랑같이 텁텁한 목 축임하면서
걸어 온 길도 보고, 내 옆에 누가 있나도 보고,
이쯤에서 무거운 짐 내려 놓고,
허리도 펴고, 하늘도 좀 바라보고 싶다.
세월아!!
아무리 더하기 빼기를 한들 뭐 남는게 있겠냐 마는,
단 한가지 바램은,
지난 한해를 너랑같이 살아 오면서
세월이란 네 존재를 잊고
때론 방황하며 무의미하게 살아온것 용서해다오.
너는 나를 기다려 주지않아
조금은 야속하고 서운했는데
그래도 어쩌랴
이젠...
새로오는 너를 부끄러움 없이 맞이하고 싶다.
가슴벅찬 환희와 설레임으로.......
희망찬 얼굴로.......
너를 맞이 하고싶다.
팔년의 가는년 보내면서,
구년의 오는년 기다리자.
** 향우님들~~!!
새해엔, 더욱 더 건강도 좋아지고 금전운도 따라 붙어,
즐거운 함성이 터져 나오고...... 모든분들이 살맛 난다며,
항상 밝은 얼굴들을 자주 뵜으면, 하는 그런 바램을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