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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상하촌(上下村) : 윗들과 아랫들로 이루어진 마을이라 하여 ‘상하촌’이라 하였다. 마을 뒷산인 용두산에서 시작하여 내려온 하천이 마을 중심을 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주위의 산이 큰 그물과 같이 감싸고 있어 ‘큰망내’라 부르기도 하였다.
2008.07.08 00:14

땅콩 이겨라~~

조회 수 5289 추천 수 0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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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육학년때 쉬는시간
운동장 한쪽에 삥 둘러선 아이들
웅성웅성 무슨 일일까 ?
궁금해서 친구들하고 아이들이 둘러선곳에 가보았다
 도대체 안에 누가 있길래 이렇게 많은아이들이 구경을 할까
틈을 둟고 들여다보는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음메~~저것이 누구여~~ 내동생 아니여~~
땅콩만큼한 사학년 삼웅이하고  도토리만큼한 오학년 성현이하고
두 주먹을 쥐고 팔딱팔딱 뛰면서 노려보고있지 않은가
일판이 크게 벌어질것 같은디 어짜까........
맘 같아서는 쫓아들어가서 쌈을 말리고 싶은디
얼마나 내둔디가 없든가 그러도 못하고
속으로는 ...내동생 이겨라~ 삼웅이 이겨라~ 하면서........
애타는  가슴만 붙잡고 있었다
아이들은 씨름구경 하듯이 와아~~하며 재미있어했다
땅콩과 도토리는 구경꾼들이 많아서 신이난걸까
한참을 치고박고 .................
나는 눈뜨고는 못보겠기에 눈을 감아버렸다
구경하던 한 아이가 소리친다
땅콩  코피난다~~~도토리 이겼다~~오늘의 승자는 도토리~~~
이소리에 깜짝놀래 눈을 떠보니 동생은 코피가 범벅이 .......
으메 짠한 내동생....이기라고 빌었는디....
 
수업 시작종이 울리고 선생님 호령소리 무섭게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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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순 2009.03.09 22:59
    오라버님!
    어릴적에 금당도에 추억이 많으시군요
    배 멀미를 하면서 겪었던 그시절 추억은 돈주고도 살수가 없겠지요
    아버님의 깊은 사랑이 담긴 추억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육동마을 가는길이 옛날에는 험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길이좋아져서 걸으면 25분정도  차로는 5분도 걸릴까 말까 그래요
    큰집과 선산이 이곳에 있으니 금당도가 고향처럼 생각이 들겠네요
    육동마을 가는길이 저희집 앞으로 지나가거든요
    어릴적 추억이 깃든곳 ...제가 대신 봐 드릴 랍니다.

    명순아 !
    주님의 섭리는 옛날 금산에서 나무하러 다니던 때부터
    오십고개 넘으면 압화작품 하라고 예정해 놓으셨다는것을...
    어릴적 나무하러 가면 나 반절밖에 못하던 명순이는 호수공원 옆에살고
    나무를 겁나게 잘하던 애순이는 바다공원 옆에사네 그려 ㅎㅎ
    그때 알았으면 나무를 쬐끔만 할걸..엄마한테 칭찬들을려고 부지런히 했더니만...
    너는 참 부지런도 하다  남편 잘 챙겨드리고 여러가지일 잘 해 나간걸 보면
    그래서 덩달아 나도 흉내를 내보지만 맨발로 뛰어도 못따라 가겠으니 원 ~
    작품구상 잘 해서 멋진 작품 탄생시켜봐
    고양 꽃박람회 할때 내가 심사 해줄테니까
    작품은 일산댁 손안에 있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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