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라는 세월동안 동고동락했던 인연도 무색하게
그토록 꼭꼭 숨었던 못난 나였기에 동창님, 친구님한테 사이버공간에서라도
감히 용기를 못내다 죽을 힘을 모아서 "보고 싶었다"는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서해 달라고 애원해 보겠습니다.
이제 모두 반백을 코앞에 두고 있을텐데 얼마나 변해 있을까?
그동안 살면서 인고의 세월은 없었는지? 있었다면 잘 이겨내고 지금은 편안하게
살고 있는지? 묻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데....
이번 큰 행사를 위해서 너무나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해우 스탠다드"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이렇게나마 동창님, 친구님들께
먼저 안부 전합니다.
어제 통화는 했지만 이렇게 만나게되니 더 반갑습니다.
오늘 동기들한테 메세지를 남겼지만 할말이 많은데도
80 byte 한정된 용량때문에 안내만 하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번기회에 만났으면 합니다.
오늘은 전주에 사는 친구의 전화가 왔었습니다
20년만의 들어본 목소리 삶의 질곡속에 살아온 이야기들
듣다보니 근 한시간을 통화했습니다.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그리고 반가웠습니다.
이번기회에 여러 친구들과 통화했는데 석균이도 바쁘게 살고
광주에 이은식이도 바쁘게 살고 있고 계남이도 동네일도 보고
양식도 하고 바쁘게 살고 있었습니다.
만나서 그동안 이야기를 나누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