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바라보며 길을 떠나도
먹구름이 몰려와서
큰 비를 퍼붓듯이
삶이란,
자신의 뜻대로
웃음의 꽃만
활짝, 피울 수는 없습니다
힘든 인생 길,
콜록거리는 기침을 하면서
쏟아지는 빗속을
우산도 없이
걸어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떠나버린 열차를
맨 발로 뒤쫓는 것 보다
다음 철차를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사랑을 이야기하는
삶의 여유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쫓기듯이, 숨막히게 살아도
황혼의 벤치에서
우리는,
비둘기 밥을 던져주며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 다른 카페에 놀러 댕기다가 좋은 내용인것 같아
살짝 가지고 와 여기에 올려놓음 ------(xx27)(xx28)
세상에는 그 어떠한 것도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다.
햇살이 짙으면 그 그림자의 깊이도 짙을 수 밖에 없는게
세상살이라는 건~
중년의 나이를 살아오며 모두들 경험해 봤음직 한것들이 아닐런지..
엊그제의 만남은 그것 생각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자리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슴에 꽁꽁 동여맨 맘을 하나씩
풀러 놓을 수 있는 그런 자리
푸 ~ 하고 한숨 돌리 수 있는 자리
우리가 같이 공유하며
서로의살아 온 삶을 알고 이해하며
이해할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난 오늘도 이곳에서
마음의 여유와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