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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한 여성이 부부세미나에서 강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요새 부부들은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눠라.”
그 말대로 그녀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하나씩 나눠보자고 했습니다.
남편이 주저하다 마지못해 ”그러자!“고 했습니다....


곧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쏜살같이
나왔습니다. “당신은 먹을 때 호르륵 호르륵
소리를 내고 먹는데 주위 사람도 생각해서
앞으로는 좀 교양 있게 드세요.”


이제 남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손을 턱에 대고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한참 생각하는데 남편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 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결국 한참 있다가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오늘날 많은 아내들이 기대하는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요?
남편도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백화점 가서 바가지 쓴 것, 가스 불 켜놓고 잠든 것,
식당에 집 열쇠 놓고 온 것,
어디서 자동차 들이받고 온 것 등 지적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지적하지 않고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배우자의 사명은 실패와 실수를 지적하는 것에 있지 않고
실패와 실수를 덮어주는 것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배우자의 약점을 찾아 보고하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스파이(spy)가 아니라
배우자의 부족한 파트(part)를 메워 덮어주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파트너(partner)입니다.
삶에 힘겨워하는 반쪽이 축 처진 어깨를
하고 있을 때 나머지 반쪽이 주는 격려의..
말 한 마디는 행복한 가정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경쟁하는 여야관계가 아니고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배우자를 깎으면 자기가 깎이고,
배우자를 높이면 자기가 높여집니다.
배우자를 울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울게 될 것이고,
배우자를 웃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웃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이 말해주는 유일한 메시지는
“나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좋은 대화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좋은 말은 천 마디를 해도 좋지만
헐뜯는 말은 한마디만 해도 큰 해가 됩니다.
가끔 배우자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들어도,
‘시간의 신비한 힘’을 믿고 감정적인 언어가 나오는 것을,
한번 절제하면 그 순간 에덴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가끔 자녀들이 묻습니다.
"엄마! 아빠! 천국은 어떻게 생겼어!"
어떤 부부는 말합니다....
  
“그것도 몰라! 우리 집과 같은 곳이 바로 천국이야!”
자녀에게 천국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교육현장은 사랑과 이해와 용서를 앞세워 사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그 부부 및 자녀의 내일에 행복의 주단을 깔게 될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
'
'흐르는 곡/바람과의 약속/박주희

당신이 너무나도 그리워지면 한줄기
바람되어 찾아가고싶어
추억의 아픔들을 가슴에 묻고 지나간
당신과의 사랑을 그리네
이제 다시는 만날수없어 이젠
정말로 볼수가 없어
나는 지금도 그대 생각에 이젠
정말로 볼수가 없어
나는 지금도 그대 생각에 이젠
더이상 견딜수 없어
오늘도 바람찬 이 거리 당신 찾아 걷고있네
그래도 기다리는 바람 바람과의 약속
?
  • ?
    미선 2004.08.28 02:27
    충규선배 반가워요.
    너-무 오래간 만이죠
    잘 지내고 있죠.

    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잘보고 갑니다.....   [01][01][01]
  • ?
    충규 2004.08.28 21:23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세차게부는 즐거운 주말..토요일..
    5일 전일근무라 ..오전 업무 일찍 마치고 방금 머리를 식힐겸 서면엘 다녀왔답니다 ..

    거리에 즐비하게 느러진 자동차 그리고 보도의 수많은 행인들의 즐거워하는 표정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오늘 하루의 피로를 잊어 보았답니다 .

    미선 후배님 ! 반갑구요 !
    11회 카페 이끌어 간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근데 어떻하죠 ?
    충 선배가 많은 도움을 못드려서여.....이해 하시구요...
    찬 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세요...
    건강이 최곰 !! 충 선배가 ~~~~((*))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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