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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5 19:39

나와 우리의 갈림길

조회 수 97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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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우리의 갈림길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
"야, 오늘도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몹시 섭섭한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나"라는 말을 쓰나 ? 이럴때는 "우리"라는 말을 쓰면 좋지 않는가 ?"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애써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
그런데 두 사람이 지갑을 가지고 길을 떠나려 할 때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라며 한 남자가 뛰어 왔습니다 .
그는 두 친구를 보고 다짜고짜 "도둑놈들" 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갑을 주은 친구가 옆의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
"우리를 도둑으로 몰다니"......우리는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웠을 뿐이오"
그 말을 듣고 있던 친구가 기가막힌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있나 ? 조금 전 운수가 좋을 때는 "나"라 하고
궁지에 몰리자 "우리"를 찾으니 무엇이 진짜 우리 사이인가?
.
.
.
사람들은 기쁘고 즐거운 순간에는 왜 언제나 "우리"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걸까요 ?
우리들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나"보다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또한 어렵고 힘겨울 때
"우리"라는 버팀목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말입니다 )

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고단한 인생길에서 커다란 위안과 믿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꽃을 피우는 시간의 글 중에서-


흐르는 곡/이별의 그늘/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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