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서 칠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나는 집안형편이 어려워
고교를 졸업하자 마자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지금까지 천직으
로 여기며 일하고 있다. 그런데 공무원생활을 시작하자 마자
연이어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론 동생들을 내가 거둬야 했다.
그때 내게 힘이 되었던 사람이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동갑
내기 우리 집사람이었다.
집사람은 셋방살이 하면서 두 아이를 낳아 키웠고, 없는 살림
에 동생들을 결혼까지 시켰다. 정말 고생이 말이 아니었는데
아이들이 학교 갈 나이가 되자 이일 저일 가리지 않던 아내는
생활정보지를 돌리는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
어느 찌는듯한 여름날, 오랫만에 집사람에게 점심이라도 사
주려고 집사람이 근무하는 구역으로 차를 몰았다. 큰 도로
건너편에 있는 집사람의 밀차를 보았지만 차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조금 지나와 차를 세웠다. 잠시 뒤 소매가 긴 옷에 까만
모자를 눌러쓴 집사람이 건물에서 나왔다. 반가움에 차 에서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밀차에 있던 생활정보지
가 인도와 차도로 이리저리 날아가 버렸다. 집사람은 바람에
날리는 생활정보지를 주우러 허둥지둥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나는 차에 앉아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가슴속 저 아래
서 무언가 치밀어 올랐지만 선뜻 나갈 수 없었다.
그 사이 집사람은 신문을 다 주워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밀차를 밀며 그 자리를 떠났다.
차를 돌려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난 지금도 힘들거나 어려울 때면 그 여름날을 생각한다.
신문을 줍느라 우왕좌왕하던 아내의 모습과 차 안에서 흘린
뜨거운 눈물을.................. 그리고 다짐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힘든 일은 없다고.......
이글을 보면은 우리가 얻는 교훈이 참 많지요.
이세상에 모든 남편들이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테구요.
이세상에 아내들이 다들 이렇게 살아가고 있듯이
이글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뜨거움을 느낄수
있으리라 생각해요.(울었죠)
우리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남편에게
더욱더 잘해주구요.
또 아이들 키우면서 열심히 남편 뒷바라지 하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해 라고 말해보세요....
그러면 행복이 가득한 가정이 될거예요.
저도 초등학교 4학년때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오천으로
해우발에 포자를 부치려 2박3일 아버지를 따라 간적이 있어요
아마 지금정도 시기에..
노 젖어서 .돗달고
그런데 때 늦은 태풍이 지나가면서 해우발이 떠내려가더라고요
금장쪽 산 높은곳에서 보니..
파도때문에 바다로 나갈 수도 없고..
그것을 보고 있는 우리아부지는 냅도부러라..
난 그때 어린맘에 해우발 막고 살지말자..
...
그게 도움이 되는지
해우발 안막고 공무원되었네요...힘이 될수도 있어요
즐거운하루되세요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