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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7 09:36

바보남편

조회 수 94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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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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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남편..


    1. 아내가 설겆이를 하며 말했다.

    "애기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시간동안 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맞았다.



    2.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세탁기좀 돌려요."

    그래서 난 낑낑대며 세탁기를 빙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3. 아내가 TV를 보며 말했다.

    "커튼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벽에 옆통수를 부딪쳤다.



    4.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 건 나쁜거야."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이가 깨졌다.



    5. 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했다.

    "애 분유좀 타요"

    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어런 멍이...



    6. 아내가 만화책을 보던 내게 말했다.

    "이제 그만 자요."

    그래서 난 근엄하게 말했다.

    "아직 잠도 안들었는데 그만 자라니?"

    아내의 베개 풀스윙을 두대 맞고 거실로 쫓겨나서 소파에 기대어

    울다가 잠들었다.



    7. 아직 잠에서 덜 깬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말했다.

    "문 닫고 나가요."

    그래서 문을 닫았다. 나갈 수가 없었다.

    한시간동안 고민하며 서있는데 화장실 가려던 아내가 보더니

    엉덩이를 걷어차고 내쫓았다.



    8. 아기 목욕을 시키려던 아내가 말했다.

    "애기 욕조에 물좀 받아요."

    그래서 애기 욕조에 담긴 물을 머리로 `철벅 철벅`받았다.

    아내가 뒤통수를 눌러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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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례 2004.03.17 09:37
    정말 있으면 손들어봐!!!
  • ?
    점숙 2004.03.17 11:36
    간큰 남자 아니면
    현명한 남편 둘중 하나
    고렇게하면 다시는
    안시킬줄 아는거 아닐까나
    하루의 시작을 엔돌핀과 함께해준
    그대에게 (xx27)(xx27)
  • ?
    정호 2004.03.17 18:59
    야 바로 내 애기다.
    그래 남여모두 멋있게 살자!!!!!!(xx25)(xx27)
  • ?
    김재열 2004.03.18 21:44
    나는 집에 못 좀박아 달라면
    내손가락을 쳐서 다시는 그런소릴 못하게했지
    그런데 내손톱은 깨져서 무지아프더라....
    빨래좀 개워달래면 딱두번 접어 밀어놓았지
    그때 마누라 기가막혀하는 표정을보며
    내맘 무지아프더라....
    몸아프다고 밥좀챙겨 드시라며 누워있는 마누라 등뒤에서
    엄마가편찬으시면 너희가 밥상차려야 한다며 애들을 야단치며 부려먹었지
  • ?
    김재열 2004.03.18 21:47
    그때 아픈몸으로 어이없어하는 마누라를보며
    나또한 가슴아팠지.....
    남자들이란 다그런거여...
    세상의모든 마누라들이여
    이런 우리 불쌍한 남편들좀 이해해주세요.....
    ㅎㅎㅎㅎㅎㅎ 왠돌맹이가 이렇게 날아온다냐?..(h10)(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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